[2010 FA컵] 결승전 부산 아이파크 vs 수원 삼성 - 수원, FA컵 우승!

부산 0 - 1 수원

                      25' 염기훈

부산 : 이범영, 박진섭, 김대건, 정성훈, 유호준, 한지호, 박종우, 김창수, 김응진, 박희도, 박우현

Subs : 홍성요, 이정호(83' 김대건), 서동원, 김근철, 양동현, 한상운(46' 박희도), 전상욱, 김종훈, 이승현

수원 : 하강진, 신영록, 김두현, 리웨이펑, 이상호, 홍순학, 최성환, 염기훈, 곽희주, 문민귀, 황재원

Subs : 이운재, 마르시오, 호세모따(65' 신영록), 하태균(89' 홍순학), 이현진, 이동식, 오재석, 다카하라, 임경현

대한민국 최고의 클럽을 가리는 경기

부산 아시아드 주경기장에서 열린 FA컵 결승은 원정 온 수원이 우승하며 최고의 자리에 올랐다. 이로써 수원은 내년 AFC 챔피언스리그 출전권도 따냈다.

수원은 KTX 특별열차를 타고 부산까지 원정 온 수많은 그랑블루의 기운을 받아 초반부터 기죽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그리고 전반 25분 염기훈이 멋진 왼발 중거리슛으로 결승골을 성공시키며 팀에 승리를 안겼다. 수원의 상승세를 이끌고 있는 핵심인 염기훈은 이번 경기에서도 빛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6년만에 FA컵 우승을 노렸던 부산도 후반 한상운을 투입시키며 반전을 노렸지만 수원의 수비를 뚫기 어려웠고 홈에서 많은 팬들의 성원에도 불구하고 아쉽게 패했다. 

수원은 이번 대회 우승으로 역대 3회 우승을 기록하며 최다 우승팀 타이를 이뤄냈다.

FA컵 MVP : 염기훈 (수원)

FA컵 득점왕 : 지동원, 인디오 (전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