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평가전] 대한민국 v 온두라스 - '1박2용' 화력을 보여준 대한민국

대한민국 4 - 28' 이정수, 43' 김정우, 82' 박주영, 90+2' 이근호

온두라스 0

한국 : 정성룡, 김영권, 황재원, 이정수, 조영철(75' 최효진), 기성용, 김보경(55' 이근호), 김정우(86' 윤빛가람), 이용래(86' 조찬호), 이청용(74' 지동원), 박주영(88' 박기동)

온두라스 : 바야다레스, 피게로아, 르베론, 차베스(65' 노랄레스), 팔라시오스, 이사기레(66' E. 마르티네즈), 클라로스(75' 아체베도), 토마스, 마르티네즈(88' M.마르티네즈), 웰컴(75' 코스틀리), 레온

전후반 각각 2골씩 터뜨리며 대승을 거둔 대한민국

  박지성, 이영표가 떠나고 2014년 월드컵을 향해 새롭게 출발하게 된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멋진 시작을 보여주었다. 

  50번째 A매치를 치른 새 주장인 박주영을 중심으로 이청용, 기성용, 김정우 등 출전선수들이 고르게 활약하며 한국축구의 희망을 이어갔다. 세트피스 상황에서 터진 이정수의 첫번째 골도 반가웠고 기성용-박주영-김정우로 이어진 추가골과 박주영의 쐐기골은 '1박2용'의 위력을 볼 수 있는 장면이었다. 이청용이 초반 기회를 많이 잡았지만 모두 놓친 것이 약간 아쉬운 장면이었다.

  홈이었지만 안정적이고 조직적으로 높은 점유율을 가져가며 상대를 제압하는 모습이 보기 좋았던 경기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