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autiful Game/프리미어리그

[07-08 EPL] 31R GRAND SLAM SUNDAY 결과

GuPangE 2008. 3. 24. 00:33
728x90

 

     맨유 3 - 0 리버풀

34' 브라운                       

79' 호나우두                     

81' 나니                    

경기기록

23(16)

슛팅 (유효)

8(4)

11

파울

12

2

코너킥

4

4

오프사이드

0

61%

점유율

39%

1

경고

3

0

퇴장

1

3

선방

8

 컥..얘..얘들아.....퍼디난드의 표정은 무서울 정도

  장미의 전쟁이 꿈의 극장에서 펼쳐졌다. 일본에서 인터넷으로 봐야하는지라 낯익은 마봉춘ESPN의 해설은 아니었지만 현장감 넘치고 중간중간 알아들을만한 얘기들은 꽤 재미있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부상이었던 퍼디난드와 몸상태가 최상은 아니었던 비디치를 모두 동원했고 스콜스와 긱스같은 경험많은 베테랑들을 모두 선발로 내세우며 리버풀을 경계했다. 리버풀도 역시 토레스만을 원톱으로 내세운채 올드 트래포드에 나섰다. 너무나 아쉽게도 박지성은 이번경기에서도 명단에 들지 못하며 기회를 얻지 못했다.

 리버풀의 골문을 지키는 레이나

 브라운의 결정적인 헤딩

  전반 끌려가던 리버풀은 두번의 위기 중 한번을 넘기지 못하고 실점했다. 레이나 골키퍼는 골라인에서 가까스로 볼을 쳐내고 얼마 지나지 않아 브라운의 헤딩은 막지 못하면서 맨유의 선취골을 허용했다. 전반 막판에는 토레스가 심판에 대한 항의로 경고를 받자 격분한 마스체라노가 따지다가 두번째 경고를 받고 퇴장당하며 리버풀의 화를 자초했다.

이봐 심판!

  미드필드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았던 마스체라노가 빠진 후반은 맨유가 더 강하게 밀어부치며 추가골을 넣고 경기를 끝내려 했다. 하지만 루니의 슛과 뒤이은 안데르손의 슛도 막아내는 등 지고 있는 상황에서도 레이나는 최선을 다했다. 리버풀은 바벨 대신 베나윤을 투입시켰고 맨유는 나니와 테베즈를 투입시키며 경기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으려 했다.

  경기시간 10분을 남기고 코너킥상황에서 호나우두가 헤딩을 성공시키며 추가골을 넣었고 1분뒤 나니가 수비들을 제치는 멋진 슛으로 또다시 골을 넣으며 경기를 끝내버렸다. 이로써 맨유는 완승으로 선두를 지키게 되었고 리버풀은 에버튼과의 4위경쟁을 계속 하게 되었다. 최고의 상승세를 보여주던 리버풀에게는 마스체라노의 퇴장에 패배까지 너무나 아쉬운 결과였다.

오늘도 보람찬 하루...25호골을 기록한 호나우두

골넣은 선수들이 한데 모였다.

브라보

 

  첼시 2 - 1 아스날

          73' 82' 드록바        59' 사냐                  

경기기록

11(8)

슛팅 (유효)

7(5)

10

파울

13

4

코너킥

2

5

오프사이드

1

52%

점유율

48%

3

경고

1

0

퇴장

0

4

선방

8

 양 팀 선발후보명단 다 합쳐 5명밖에 없는 잉글랜드 선수들을 보러온 카펠로감독 

  리버풀에게 대승을 거둔 맨유를 잡기 위해서는 무승부는 의미가 없게 되었다. 무조건 승점 3점이 필요한 런던 라이벌 첼시와 아스날의 경기가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펼쳐졌다. 드록바와 칼루가 투톱으로 나오고 람파드, 발락, 마케렐레를 중앙에 세우며 두텁게 배치했다. 체흐가 부상에서 회복되지 않아 경기에 나오지 못하면서 쿠디치니가 나오게 되었다. 아스날은 반 페르시가 돌아와 중요한 경기에 투입되었다. 그 외에는 큰 변동없이 이번시즌을 이끌었던 대로 팀을 꾸렸다.

나는 공격하고 너는 수비하고

  전반은 두팀의 공방전에 그쳤다. 슛팅기회도 쉽게 주지 않았고 강하게 수비하면서 힘싸움을 벌였다. 결정적인 기회도 있었지만 혼전상황이거나 오프사이드로 처리되어 득점하는데에는 실패했다. 이러한 상황은 후반에도 이어지며 계속해서 팽팽한 경기가 이어졌다.

 아스날의 좋았던 한 때

  침묵을 깬 것은 아스날이었다. 코너킥을 어려운 각도에서 사냐가 넣는 데 성공했고 쿠디치니는 막지 못했다. 하지만 첼시에는 드록신이 있었다. 전반부터 후반 중반까지도 아깝게 기회를 놓치며 고전했지만 연달아 두골을 터트리며 승부를 뒤집어 놓았다. 첼시는 맨유와는 아직도 5점차이지만 2위로 올라서며 아스날을 제치게 되었다. 반면 한때 오랜기간동안 선두를 유지했던 아스날은 뒷심부족을 보이며 4연속 무승부 뒤에 첼시와의 경기에서 패배하며 3위까지 떨어졌다.

 

능력을 보여주신 드록신

 3명이 앞에 있어도 슛을 날리시는 드록신

 쌩유 사랑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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