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메라리가] 07-08 10R 발렌시아 vs 레알마드리드

 라 리가 10라운드 레알이 발렌시아를 원정에서 대파했다.

 키케 플로레스감독이 물러나고 오스카 페르난데스 임시감독체제로 경기를 치룬 발렌시아는 전반에만 4골을 내주며 완전히 무너져 내렸고 경기는 5-1로 끝났다.

 경기시작과 함께 호빙요의 패스를 받은 라울이 선제골을 넣은 레알은 반 니스텔루이의 로빙슛, 라모스의 역습에 의한 슛, 구티-호빙요-반니로 이어지는 슛까지 모두 들어가며 전반 40분만에 4-0으로 만들었고 발렌시아는 계속되는 패스미스와 느슨한 수비로 화를 자초했다.

 후반에도 상황은 달라지지 않았다. 앙굴로가 호아킨의 패스를 받아 만회골을 넣긴 했지만 곧바로 호빙요가 직접 쐐기골을 넣으며 승리를 다시 확인했고 막판에 알비올까지 퇴장당하면서 발렌시아는 근래 보기드문 홈에서의 패배를 맛봐야했다.

 멤버만 보면 스페인 국가대표라 해도 좋은 발렌시아가 전PSV 아인트호벤의 쿠에만감독이 오면 다시 살아날것인가..

비센테는 언제쯤 제컨디션의 경기력을 보여줄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