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 리가] 07-08 14R 에스파뇰 vs 바르셀로나 07.12.02

에스파뇰의 홈인 엘 몬주익에서 프리메라리가 14라운드 에스파뇰 대 바르셀로나의 경기가 열렸다. 현재 9경기 무패행진으로 최고의 상승세를 타고있는 에스파뇰과 원정에서는 판타스틱하지 못하게 6경기 2승3무1패를 기록중인 바르셀로나는 나란히 3(바르샤),4(에스파뇰)위를 달리고 있기 때문에 최상위권으로 올라가기 위한 중요한 경기였다.

  에투,앙리,도스 산토스,튀랑등이 모두 부상인 바르셀로나는 호나우지뉴가 선발로 나오지않을까 하는 예상도 있었지만 보얀이 선발로 나왔고 에스파뇰은 데 라 페냐가 아직 부상 중인 가운데 바르셀로나를 맞이했다.

  선제골은 바르셀로나에서 먼저 뽑아냈다. 6분만에 메시가 측면에서부터 돌파해 패스한공을 이니에스타가 마무리하면서 시작하자마자 바르셀로나가 앞서나가기 시작했다. 경기내용에서도 바르셀로나가 아까운장면이 더 많았다. 사비와 보얀은 골대를 맞추며 불운했고 추가골은 나오지 않았다.

  전반을 마친 후 에스파뇰과 바르셀로나는 쉴새없이 공격과 수비를 오가며 빠른 경기를 보여주었다. 64분 에스파뇰은 코로, 바르셀로나는 호나우지뉴가 투입되며 경기에 변화를 주었고 코로는 69분 리에라의 패스를 골로 성공시키며 경기를 동점으로 만들었다.

  '검은양'파문에 팬들에게 필요하지 않은 선수가 된듯한 호나우지뉴도 부진한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멋진 프리킥을 보여주었고 공격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 정신없이 공격을 하던 두팀의 슛팅은 빗나가거나 골키퍼의 선방에 막히면서 골을 만들어내지 못했고 결국 무승부로 끝나고 말았다.

 

에스파뇰 1 - 1 바르셀로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