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티아누 호날두 - 2008 FIFA '올해의 선수상' 수상

  지난해 42골을 몰아치며 잉글리쉬 프리미어리그와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우승하는데 큰 공을 세운 포르투갈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FIFA 올해의 선수상 마저 수상하면서 개인상이란 개인상은 모조리 휩쓸었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선수로는 최초이며 포르투갈 선수로는 루이스 피구 이후 두번째 수상이다.

  펠레로부터 상을 수여받은 호날두는 "지금 이 순간 내 인생에 있어 특별하다고 밖에 할 수 없다. 정말 잊을 수 없는 순간이다" 며 수상 소감을 말했다.

  이어서 그는 "우선 부모님과 내 남매들에게 감사를 돌리고 싶다. 그리고 내 친구들에게도 고맙다고 얘기하고 싶다. 아마 내가 얘기한 친구들이 누구인지는 그들 스스로 잘 알 거라고 생각한다. 또한 나를 지도하신 감독님은 물론 내 에이전트인 조르제 멘데스, 그리고 동료들에게도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싶다. 그들의 도움이 없었다면 난 이 상을 수상할 수 없었을 것이다"며 주위 사람들에게도 감사를 전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정말 너무 기쁘다. 내 인생 가장 행복한 순간이 아닐 수 없다. 다음에 또 다시 이 자리에 돌아오고 싶다. 모두에게 감사한다"며 수상 소감을 마무리했다.

   한편 FIFA 올해의 여성 선수상은 브라질의 마르타가 3년 연속 차지했다.

세계 올해의 선수상 결과

1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935 points)
2 리오넬 메시 (678)
3 페르난도 토레스 (203)
4 카카 (183)

5 샤비 (155)

FIFA 올해의 선수상 역대 수상자

2008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맨체스터 유나이티드/포르투갈)

2007년 카카(AC 밀란/브라질)

2006년 파비오 칸나바로(유벤투스/레알 마드리드/이탈리아)

2005년 호나우딩요(바르셀로나/브라질)

2004년 호나우딩요(바르셀로나/브라질)

2003년 지네딘 지단(레알 마드리드/프랑스)

2002년 호나우두(인테르/레알 마드리드/브라질)

2001년 루이스 피구(레알 마드리드/포르투갈)

2000년 지네딘 지단(유벤투스/프랑스)

1999년 히바우두(바르셀로나/브라질)

1998년 지네딘 지단(유벤투스/프랑스)

1997년 호나우두(바르셀로나/인테르/브라질)

1996년 호나우두(PSV/바르셀로나/브라질)

1995년 조지 웨아(파리 생제르망/AC 밀란/리베리아)

1994년 호마리우(바르셀로나/브라질)

1993년 로베르토 바죠(유벤투스/이탈리아)

1992년 마르코 반 바스텐(AC 밀란/네덜란드)

1991년 로타르 마테우스(인테르/독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