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autiful Game/국가·클럽대항전

[금호타이어컵 맨유 코리아투어 2009] 서울에 역전승 거둔 맨유

GuPangE 2009. 7. 24. 23:46
728x90


              FC 서울 2 - 3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23' 45' 데얀         32' 루니      

                     57' 마케다

                          65' 베르바토프


  오후에 잠시 소나기가 내려 긴장하게 만들었지만 금방 그쳤고 습기는 있지만 덥지 않은 적당한 날씨였다. 경기 몇시간 전부터 상암 월드컵 경기장에는 많은 팬들이 모여 이벤트와 사진을 찍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고 모두 기대에 찬 모습이었다.


  경기가 시작되기전 손담비의 공연 등 이벤트가 계속 이어졌고 선수입장과 기념촬영을 마친 뒤 전반이 시작되었다. 박지성, 기성용 등 기대를 모았던 선수들이 후보로 출장해 아쉬움을 남겼지만 한창 시즌 중인 FC서울답게 맨유에게 밀리지 않으면서 데얀이 2골을 넣는 활약을 보여주었다. 맨유도 데얀의 선제골을 허용한 뒤 안풀리는 듯 했지만 루니의 헤딩골로 금새 회복했다.


  하프타임에도 소녀시대의 축하공연이 펼쳐지면서 축제 분위기는 이어졌다. 다만 후반 시작에도 박지성이 출전하지 않으면서 박지성을 외치는 사람들이 늘어났고 중반 대거 교체 후에도 박지성이 나오지 않자 모두 함께 박지성! 박지성!을 외치기도 했다. FC서울 서포터들도 후에 기성용을 부르며 두선수가 나오기를 기다렸다.

  경기는 어느덧 마케다와 베르바토프의 연속골로 역전이 되었고 그제서야 기성용과 박지성이 나오면서 다시 관중들을 열광시켰다.


  박지성과 기성용의 출전시간이 적어서 조금 아쉽긴 했지만 지난번 대결과는 달리 서울도 멋진 패스와 플레이를 선보이면서 경기를 재밌게 만들었고 베테랑 스콜스, 긱스부터 마케다까지 직접 보기 힘든 맨유 선수들의 기량을 좀 더 가까이서 볼 수 있어 즐거웠던 시간이었다.


  바라는 점이 있다면 아무리 맨유라 할지라도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등이 아닌 친선경기를 위해 한 나라의 리그일정을 바꾸는 일은 다시 생기지 않았으면 하며 이런 이벤트 경기를 통해서만이 아니라 K리그 경기장을 찾아 이번 경기에서 보여주었던 데얀의 골과 기성용의 패스 등 선수들의 활약을 더 많은 사람들이 자주 즐겼으면 한다.

인사이드 유나이티드와 함께한 퀴즈 이벤트

각종 맨유관련 상품 판매도 이뤄진 맨유 한국 투어

낯익은 얼굴 서형욱 해설위원.. 문제내랴 싸인에 사진까지 바쁘셨을듯

맨유TV 취재진도 인기 만점




몸푸는 서울과 맨유 선수들


상암을 가득 채운 관중들.. 매주 이 정도만 왔으면..

중복에 오후에 잠깐 소나기가 내렸지만 매우 좋았던 날씨

선수 입장











폰카에 멀리서 찍은 나머지 화질은 영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