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K리그] 18R 경기결과 - 'SUPER WEEKEND' 수원, 홈에서 서울에 승리

대구 2 - 2 대전

           51' 이현창        10' 15'(pen) 박성호

75' 바울                        

  하위권 두팀의 맞대결에서는 대구가 5연패 탈출에는 성공했지만 대전에게 초반에 무너지면서 비기는데 만족해야 했다. 최근 경기당 3실점을 했던 대구는 이번 경기에서도 박성호에게 15분만에 두골을 허용하면서 불안한 모습을 보였지만 후반 이현창의 골과 남현성의 도움을 받은 바울의 동점골로 패배에서 벗어났다.

광주 0 - 1 부산

                     69' 이승현

  최근 하향곡선을 그리고 있는 광주가 부산에게도 홈에서 패하면서 4연패를 당했다. 광주는 연패에서 벗어나기 위해 많은 슛팅을 시도했지만 부산도 만만치 않은 모습을 보이다 이승현이 김창수의 도움을 받아 헤딩골을 성공시키면서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울산 2 - 2 포항

50' 이진호        40' 김형일

90+1' 슬라브코        76' 유창현     

  최근 상승세에 있는 팀들 간의 경기는 서로 2골씩 주고 받으며 무승부로 끝났다. 최다 연승 기록에 도전하고 있던 포항은 김형일이 헤딩으로 선제골을 넣었고 이진호가 동점을 만들었지만 유창현이 또다시 골을 추가하며 최다연승기록 타이에 성공하는 듯 했다. 하지만 슬라브코가 후반 추가시간 동점골을 넣으면서 기록은 아쉽게 날아갔다. 울산은 8경기 연속 무패기록을 이어갔고 포항도 승리는 놓쳤지만 계속해서 좋은 경기를 보여주고 있다.

수원 2 - 0 서울

51' 안영학                      

85' 티아고                           

  라이벌전 답게 최근 부진에도 불구하고 수원이 빅버드에서 서울에 2-0 승리를 거뒀다. 2경기 연속 무득점에 0-1 패배를 당했던 수원은 공격적인 모습을 보이며 서울을 압박했고 후반 안영학과 티아고의 골로 최근 9경기 연속 무패를 거두고 있던 서울을 꺾었다. 잉글랜드에서 복귀한 김두현의 모습도 오랜만에 볼 수 있었으며 3만 5천 이상의 관중이 모여 최고의 흥행카드 다운 모습을 보여주었다.

경남 0 - 0 제주

  경남이 또다시 무득점에 그치면서 5경기 연속 무승기록을 이어갔다. 제주는 리그 3연승에 도전했지만 실패하면서 리그 6경기 무패에 만족해야 했다. 경남은 이번 경기에서도 무승부를 추가하며 올시즌 리그에서만 10무를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