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autiful Game/국가대표팀

[2010 월드컵 평가전] 대한민국 vs 세네갈 - 26경기 무패 행진

GuPangE 2009. 10. 14. 2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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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남아공 월드컵 평가전


대한민국 2 - 0 세네갈   

42' 기성용                     

81' 오범석                           

대한민국 : 이운재, 차두리, 조용형 이정수, 이영표, 이청용, 기성용, 김정우, 박지성, 이근호, 박주영

Subs : 김영광, 정성룡, 김형일, 오범석(77' 차두리), 강민수, 김동진, 김남일(46' 기성용), 조원희(46' 김정우), 설기현(46' 이근호), 염기훈(74' 박주영), 고요한(82' 이청용), 이동국


세네갈 : C. 은디아예 , 파티, 사르, 디아카테, 티오네, 디아, 디알로, 타바레스, 시세, 뎀바 바, 무사 소우

Subs : 콘돌, K. 은디아예, 하비브 소우, 게예, 디아라, 레베이스(70' 타바레스), 디우프(58' 시세), D.은디아예(63' 무사 소우)


  역대 최대 해외파 소집과 함께 차두리가 3년만에 대표팀에 복귀하면서 화제가 되었던 평가전이었다. 아프리카 팀에 약한 한국이지만 본선에서도 지난 월드컵에서의 토고처럼 아프리카 팀을 만날 가능성이 있어 좋은 경험이 될 것으로 보였다.


  경기 시작과 함께 이청용-차두리가 있는 오른쪽에서 활발한 경기를 펼친 한국은 상승세를 탔고 끊임없이 공격을 시도했다. 기성용의 패스와 함께 박지성도 멋진 돌파를 선보였고 박주영, 이청용 등 해외파들의 몸도 가벼웠다. 전반전이 종료될 분위기던 전반 42분 한국은 빠른 역습으로 선제골을 터뜨렸다. 이청용, 기성용이 합작해 기성용의 왼발 중거리슛으로 선제골을 넣었다. 세네갈 수비가 태클을 시도했지만 기성용의 슈팅을 막는데는 역부족이었다.


  후반전 시작과 함께 설기현, 김남일, 조원희를 투입하며 전술에 변화를 준 한국은 잠시 흔들리는 듯 보였지만 다시 공격에 나섰고 박주영이 기습적인 슈팅을 시도하기도 했다. 그러나 이 공격 이후에는 세네갈에게 주도권을 내줬고 전반전과 달리 쉽게 공격하지 못했다. 그러던 후반 36분 교체투입된 오범석이 이청용의 패스를 받은 뒤 크로스 하듯 골을 넣는데 성공했다.


  기분좋게 승리한 대한민국은 26경기 연속 무패를 기록했고 세네갈과의 전적도 1승1무1패로 맞췄다. 차두리는 오랜만의 대표팀 복귀전에서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며 앞으로도 대표팀에 승선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주었고 해외에서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는 박주영, 이청용 등도 역시 활약을 이어가며 앞으로의 전망을 밝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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