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autiful Game/UEFA챔피언스리그

[07-08 UEFA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 결과-리버풀v아스날, 첼시v페네르바체

GuPangE 2008. 4. 9. 0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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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 4 - 2 아스날

30' 히피아        13' 디아비

     69' 토레스        84' 아데바요르

85' 제라드                     

90+2' 바벨                     

1차전: 1 - 1 최종: 5 - 3

 

리버풀: 레이나, 히피아, 제라드, 토레스, 아우렐리우, 알론소, 크라우치, 카윗, 마스체라노, 캐러거, 스크르텔

sub: 이탕쥬, 리세, 보로닌, 베나윤, 아르벨로아, 바벨, 루카스

아스날: 알무니아, 디아비, 파브레가스, 투레, 센데로스, 갈라스, 흘렙, 플라미니, 클리시, 아데바요르, 에보우에

sub: 레만, 반 페르시, 송, 실바, 벤트너, 호이트, 월콧

 

  리버풀과 아스날의 3연전 중 마지막 경기였다. 앞선 두차례 경기에서 각각 한골씩을 주고받으면서 비겼지만 리버풀쪽이 약간 이득을 본 셈이 되었다. 하지만 이 중요한 3차전에서 선제골을 넣은 것은 아스날이 었다. 초반부터 거세게 공격에 나선 아스날은 13분만에 디아비가 오른쪽으로 침투하다 골을 넣으면서 단숨에 아스날이 유리한 쪽으로 이끌었다. 그러던 중 다시 경기를 바꾼 것은 히피아였다. 코너킥상황을 골로 연결하면서 의외의 인물들이 득점하는 상황을 이어갔다. 플라미니가 부상으로 빠지면서 아스날의 상황은 더욱 안좋아졌다.

  후반에 팽팽하게 이어지던 경기는 토레스가 골을 넣으면서 내용을 바꿨다. 아스날은 월콧과 반 페르시를 모두 투입시키며 공격적으로 나섰고 리버풀은 물러서지 않고 수비하면서 역습에 나섰다. 그리고 몇분사이에 경기가 엎치락 뒤치락했다. 교체 투입된 월콧이 어시스트한 공을 아데바요르가 넣으면서 아스날로 넘어가는가 싶더니 1분만에 리버풀이 페널티킥을 얻었고 제라드가 강하게 차넣었다. 막판에 바벨이 승부를 결정짓는 골까지 넣으면서 확실히 끝을 냈다.

  3연전의 마지막답게 끝까지 결과를 알 수 없는 경기를 펼친 두팀의 대결을 결국 리버풀의 승리로 끝이 났다. 이로써 준결승에서 리버풀과 첼시가 또다시 만나 결승을 다투게 되었다.

선제골을 넣은 디아비

히피아의 동점골

크라우치에게 태클거는 갈라스

부상으로 교체된 플라미니

홈경기의 사나이 토레스

이때까지는 좋았으나...

곧바로 상황역전

경기를 확실히 결정지은 바벨

준결승행을 놓친 아스날

         첼시 2 - 0 페네르바체

4' 발락                       

87' 람파드                      

1차전: 1 - 2 최종: 3 - 2

 

첼시: 쿠디치니, 애쉴리 콜, 마케렐레, 에시앙, 카르발료, 람파드, 조 콜, 드록바, 발락, 칼루, 테리

sub: 힐라리우, 셰브첸코, 미켈, 말루다, 알렉스, 벨레티, 아넬카

: 다미렐, 루가노, 베데르손, 카짐-리차드, 아우렐리우, 알렉스, 센투르크, 말도나도, 에두, 고눌, 데이비드

sub: 쿨빌게, 차크마크, 케즈만, 빌진, 투라시, 사힌, 위구르

 

  복귀할 것으로 보였던 체흐가 훈련 중 심한 안면부상으로 시즌 아웃당하면서 첼시에게 악재가 되었다. 게다가 아무리 홈에서 강하다지만 기세가 오른 페네르바체를 꺾어야 기분좋게 준결승에 올라갈 수 있는 첼시였다. 그러나 첼시는 이번에도 초반에 골을 넣으면서 먼저 앞서 나갔다. 프리킥상황을 발락이 헤딩으로 해결했고 첼시에게는 중요한 골이었다. 첼시는 홈에서 주도권을 잡으며 경기 추가골도 가능해보였다. 안좋았던 것은 전반 중반 쿠디치니가 골킥을 차다 허벅지에 이상을 느껴 힐라리우와 교체된 것이었다. 페네르바체가는 지지 않겠다는 듯이 공격에 나섰지만 마무리를 하기도 전에 첼시가 잘 끊어내며 슛팅도 쉽게 허용하지 않았다.

  분위기는 후반에도 이어져 페네르바체는 제대로 된 공격을 하지 못했다. 중반 케즈만을 투입시키며 반전을 노려봤지만 쉽지 않았다. 공격을 중간에 계속해서 차단되었고 오히려 첼시에게 좋은 기회를 허용하며 위기를 겪었다. 결국 막판 람파드에게 쐐기골을 허용하면서 페네르바체의 돌풍은 끝이 났다.

공의 방향을 바꿔 골을 넣은 발락

부상으로 교체된 쿠디치니

드록바의 독특한 슛

첼시에 꼭 필요한 존재인 람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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