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autiful Game/UEFA챔피언스리그

[07-08 UEFA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 결과 - 맨유vs로마, 샬케vs바르셀로나

GuPangE 2008. 4. 10. 0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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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1 - 0 로마

70' 테베즈                       

1차전: 2 - 0 종합: 3 - 0

경기기록

13(5)

슛팅 (유효)

15(5)

12

파울

15

13

코너킥

8

7

오프사이드

0

49%

점유율

52%

0

경고

1

0

퇴장

0

5

선방

4

맨유: 반 데 사르, 하그리브스, 퍼디난드, 브라운, 안데르손, 긱스, 박지성, 캐릭, 피케, 실베스트르, 테베즈

sub: 쿠쉬착, 네빌, 호날두, 루니, 스콜스, 오셔, 웰벡

로마: 도니, 파누치, 주앙, 멕세스, 피사로, 부치니치, 타데이, 데 로씨, 페로타, 만시니, 카세티

sub: 쿠르치, 시싱요, 아퀼라니, 지울리, 에스포시토, 토네토, 브리기

 

  로마원정에서 2-0의 승리를 거둔 맨유가 좀 더 편한 마음으로 홈경기를 치를 수 있게 되었다. 3-0이상의 대패가 아닌 이상 준결승에 진출하는 맨유는 최근 폼이 살아난 박지성을 선발로 내세웠고 호날두, 루니를 쉬게 했다. 네빌이 명단에 복귀했으며 웰벡도 후보명단에 이름을 올리며 기회를 얻었다. 로마는 토티가 없는 가운데에서도 제노아를 꺾으면서 충분히 할 수 있음을 보여주었다. 토티의 부재는 또다시 7-1의 악몽이 되살아 나는 것 아닌가 하는 걱정을 하게 했다. 전반이 시작되고 박지성이 선제슛팅을 비롯해 정확한 크로스를 올리면서 전반 내내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전반에 로마는 만시니가 브라운에게 패널티킥을 얻으면서 최고의 기회를 잡았다. 하지만 데 로씨가 골대 위로 실축하면서 기회는 날아가고 득점없이 전반을 마쳤다.

  반드시 골을 넣어야 하는 로마는 후반 공격적으로 나오면서 득점도 가능한 상황이었지만 뒤쪽으로 밀집한 맨유를 뚫지 못했고 오히려 테베즈에게 골을 허용하며 상황이 더 나빠졌다. 맨유는 선수들을 교체하면서 변화를 주기 시작했고 게리 네빌이 약 1년만에 출전하면서 복귀신고를 했다. 마지막엔 박지성이 득점기회를 맞기도 했다.

  1차전에서 승리한 맨유가 역시 홈에서도 승리하면서 준결승에 진출했다. 로마는 토티의 부재가 역시나 아쉬울 것이고 맨유는 로마를 넘어 바르셀로나라는 부담스러운 상대를 만나게 되었다. 중앙 수비진의 컨디션이 썩 좋은 편은 아니지만 네빌이나 실베스트르 등이 돌아왔고 공격진은 막강할 정도 이기 때문에 재미있는 경기가 될 것같다.

이기겠지 뭐

수비당하는 하그리브스

하늘 높이 날아가는 데 로씨의 슛

뭐라 썼는지 잘 보이지는 않는 테베즈의 세레모니

 돌아온 게리 네빌

 

바르셀로나 1 - 0 샬케

43' 아야 투레                 

1차전: 1 - 0 종합: 2 - 0

경기기록

19(7)

슛팅 (유효)

18(2)

13

파울

21

7

코너킥

7

3

오프사이드

1

53%

점유율

48%

1

경고

2

0

퇴장

0

2

선방

6

: 발데스, 푸욜, 사비, 이니에스타, 에투, 잠브로타, 앙리, 튀랑, 아비달, 아야 투레, 보얀

sub: 핀투, 밀리토, 마르퀘스, 구드욘센, 에드미우손, 실빙요, 도스 산토스

샬케: 노이어, 베스테르만, 코비아시빌리, 보르돈, 에른스트, 존스, 아사모아, 하핑야, 알틴톱, 크르스타이치, 쿠라니

sub: 쇼베르, 스트레이트, 라르센, 그로스뮬러, 회베데스, 판더, 산체즈

 

  보얀의 골로 독일 원정을 성공적으로 마친 바르셀로나가 누 캄프에서 준결승 진출을 노렸다. 하지만 최근의 바르셀로나는 팀분위기가 영 살아나지 않으면서 선두인 레알 마드리드를 따라잡기는 커녕 한때 3위로 떨어지기도 했다. 바로 전 경기에서도 헤타페에게 득점없이 비기면서 또다시 승점을 좁히는데 실패했다. 호나우딩요에 메시까지 부상으로 빠져있지만 그래도 챔피언스리그에서는 강한 바르셀로나이고 1차전 골을 만들었던 앙리, 보얀 등이 선발로 나오면서 충분히 준결승에 올라갈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었다.

  전반 초반에 서로 기회를 주고 받았지만 샬케는 노이어의 선방에 힘입어 실점을 면했고 좋은 기회도 잡았지만 득점에 실패했다. 중반 이후에는 바르셀로나가 기세를 잡았고 샬케는 바르셀로나의 수비가 불안한 틈을 공략했다. 전반이 종료될 무렵 아야 투레가 혼전상황에서 어렵게 골을 성공시키면서 바르셀로나가 한발 더 앞서 나갔다.

  후반에도 공방전이 이어졌지만 샬케는 좀 더 정확한 공격이 이뤄지지 못했고 바르셀로나는 골문쪽으로 슛팅을 몇차례 날렸지만 노이어가 막아내면서 마지막벽을 넘지 못했다. 샬케에는 노이어가 없었다면 정말 일찌감치 탈락했을 것처럼 멋진 선방을 보여주었다. 하지만 준결승은 1,2차전 한골씩을 넣은 바르세로나가 올라가게 되었다. 리그에서뿐만 아니라 챔피언스리그에서도 승승장구하고 있는 맨유와 만나게 되었으며 앙리가 잉글랜드로 돌아가게 되었다.

자신보다 큰 쿠라니를 마크하느라 고생한 푸욜

골을 넣은 아야 투레

노이어가 없었다면 점수차는 더 벌어졌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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