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autiful Game/UEFA챔피언스리그

[07-08 UEFA챔피언스리그] 준결승 1차전 맨유 vs 바르셀로나 - 박지성 선발

GuPangE 2008. 4. 24. 03:12
728x90

바르셀로나 0 - 0 맨유

 

경기기록

20(6)

슛팅 (유효)

7(1)

12

파울

20

8

코너킥

3

0

오프사이드

3

73%

점유율

27%

1

경고

1

0

퇴장

0

1

선방

6

: 발데스, 잠브로타, 마르퀘즈, 밀리토, 아비달, 투레, 사비, 데코, 메시, 이니에스타, 에투

sub : 실빙요, 앙리, 구드욘센, 핀투, 튀랑, 도스 산토스, 보얀

  맨유  : 반 데 사르, 하그리브스, 브라운, 퍼디난드, 에브라, 호날두, 스콜스, 캐릭, 박지성, 테베즈, 루니.

sub :  오셔, 긱스, 실베스트르, 쿠쉬착, 피케, 나니, 안데르손

 10년전 맨유가 트레블을 차지할 당시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에서 만났던 두 팀이 오랜만에 만났다. 당시에는 두 경기 모두 3-3으로 비기며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스콜스가 챔피언스리그 100번째 출전을 달성했고 박지성이 예상대로 선발로 나온 가운데 퍼디난드와 벽을 이루는 비디치가 컨디션이 완전치 않아 제외되었고 바르셀로나에서는 푸욜이 경고 누적으로 이번 경기에서 빠졌다. 부상에서 회복한 데코와 메시가 선발로 나오면서 앙리나 보얀은 벤치에서 시작하게 되었다.

  경기가 시작되자 마자 2분만에 밀리토가 핸드볼 반칙을 범하면서 맨유가 패널티킥을 얻었지만 천하의 호날두도 긴장했는지 오른쪽으로 벗어나는 슛팅을 때리면서 실축했다. 이후 바르셀로나가 주도권을 잡으며 공세를 펼쳤고 맨유는 대부분 수비에 나섰다. 메시의 돌파는 여전히 위협적이었고 적극적으로 나온 바르셀로나의 공세 속에 맨유도 기회를 찾아 봤지만 중앙에서부터 빈틈을 허용하지 않은 바르셀로나를 뚫지 못했다. 바르셀로나는 전반 내내 우위를 점하며 돌파까지는 성공적이었지만 마무리가 좋지 못하면서 득점없이 전반을 마쳐야 했다. 박지성은 중간에 헤딩슛팅을 보여주기도 했지만 대부분 수비에 시간을 보냈다.

  후반에도 크게 변한건 없었지만 양팀은 공격을 주고받으며 팽팽하게 맞섰다. 맨유는 계속해서 수비위주 였지만 중간 중간 치고 나오며 슛팅을 날렸다. 바르셀로나는 높은 점유율과 슛팅수에도 골을 넣지 못했고 부상복귀한지 얼마 안된 메시를 보얀과 교체시켜 주며 변화를 주었다. 이후에도 루니 대신 나니가, 데코 대신 앙리를 투입시키면서 선수들을 교체했지만 경기가 쉽게 풀리지 않았다. 아르헨티나 대표팀 동료이기도한 메시에 비해 큰 활약을 못보여주던 테베즈도 긱스와 교체되었다.

   바르셀로나는 압도적인 경기에도 골을 넣지 못하고 득점없이 비기면서 2차전 올드트래포드에서 이기는 팀이 모스크바로 떠나는 티켓을 차지하게 되었다. 최근 좋지 못한 경기력으로 다시 리그 3위로 떨어진 바르셀로나로서는 원정에서 최소한 득점을 이끌어 내면서 다득점으로 올라가는 방법도 좋을 듯하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부담스러운 누 캄프 원정에서 공격적이진 않았지만 실점도 하지 않으면서 홈에서 승리를 노릴 수 있게 되었다. 첼시, 바르셀로나와의 경기에 따라 이번 시즌의 성패가 갈리는 맨유는 어느 경기 하나 놓칠 수가 없지만 일단 희망의 여지가 충분하고 개인적인 바램은 박지성이 팀에 보탬이 되는 모습을 보는 것이다.

기대를 모았던 메시 vs 호날두

천하의 호날두도 긴장한듯

최고의 기회를 날려버린 호날두

맨유 수비진을 헤집고 다닌 메시

부담스러운 상황에서 후방을 잘 지켜낸 퍼디난드

기회를 놓친 후 아쉬워 하는 선수들

벽을 잘 쌓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승부는 2차전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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