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autiful Game/UEFA챔피언스리그

[07-08 UEFA챔피언스리그] 준결승 1차전 리버풀 vs 첼시 - 극적인 무승부

GuPangE 2008. 4. 23. 05:40
728x90

리버풀 1 - 1 첼시 

                    43' 카윗        90+5' 리세(o.g)         

경기기록

12(6)

슛팅 (유효)

7(3)

20

파울

17

6

코너킥

5

1

오프사이드

6

55%

점유율

45%

0

경고

1

0

퇴장

0

3

선방

5

리버풀 : 레이나, 아르벨로아, 캐러거, 스크르텔, 아우렐리우, 카윗, 알론소, 마스체라노, 바벨, 제라드, 토레스.

Subs: 이탕쥬, 히피아, 리세, 베나윤, 크라우치, 페넌트, 루카스

첼시 : 체흐, 페레이라, 카르발료, 테리, 애쉴리 콜, 람파드, 마케렐레, 발락, 조 콜, 드록바, 말루다.

Subs: 힐라리우, 셰브첸코, 미켈, 칼루, 알렉스, 벨레티, 아넬카.

 

  최근 4년 동안 3번이나 준결승에서 만나면서 마치 연속극을 보는 듯한 느낌을 주는 리버풀과 첼시의 챔피언스리그 준결승 1차전이었다. 목부상이었던 제라드도 어머니가 폐렴으로 입원 중인 람파드도 이 중요한 경기를 맞아 모두 선발로 출전했다. 경고누적으로 나오지 못한 에시앙 등을 제외하면 양팀은 베스트 멤버로 나와 이번경기의 중요함을 보여주기도 했다.

  중요한 경기인데다 서로 알고 있는지라 조심스럽게 시작한 경기는 전반 내내 그 분위기가 이어졌고 기회가 있긴 했지만 수비나 골키퍼에 의해 막혔다. 전반 막판 리버풀이 첼시가 방심한 사이 빠르게 공격으로 연결시키면서 마스체라노가 어시스트한 것을 카윗이 선제골을 넣었고 이것이 전환점이 되었다.

  후반에는 홈팀인 리버풀의 페이스로 확실히 넘어왔고 첼시는 후반 중반까지도 변변한 공격도 하지 못했다. 그러던 중 아우렐리우가 부상으로 리세와 교체되었고 부진했던 조 콜 대신 칼루를 투입시키면서 첼시의 공격이 조금씩 살아났다. 하지만 드록바나 말루다가 계속해서 안풀리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동점골을 넣는데 실패했고 리버풀도 바벨과 베나윤을 교체하며 맞섰지만 추가골을 넣지는 못했다.

  경기가 후반으로 접어들었음에도 동점골을 넣지 못하고 고전하던 첼시는 발락을 빼고 아넬카를 투입시켜 공격진을 늘려봤지만 크게 소용은 없었다. 오히려 체흐가 없었다면 리버풀에게 추가골까지 허용했을 첼시였다. 하지만 첼시에게는 운이 따랐다. 경기종료 직전 리세가 수비를 한다는 것이 그만 머리를 맞고 골문으로 들어가면서 첼시는 천금같은 무승부를 따냈다. 승리나 다름없는 무승부를 따낸 첼시는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2차전이 벌어지면서 더욱 유리해지게 되었다.

오늘만큼은 힉스 구단주도 "You'll never walk alone"

심히 고전한 조 콜

큰활약 못한 말루다

앤필드의 스나이퍼 토레스

빈틈을 곧바로 골로 연결하며 우위를 점한 리버풀

영 안풀린 드록바

실려나간 아우렐리우 그 대신 나온 리세가 그만 사고를 쳤다

종료직전 리세의 자책골

결과에 실망하는 제라드

기뻐하는 첼시..축구는 후반전 추가시간 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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