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7-08 EPL] 36R 토요일 경기 결과 - 맨유 vs 첼시 발락 2골!!

첼시 2 - 1 맨유

45' 86' 발락         57' 루니     

경기기록
13(8)	슛팅 (유효)		7(6)
14	파울		16
8	코너킥		3
0	오프사이드		6
53%	점유율		47%
3	경고		4
0	퇴장		0
7	선방		7

  반드시 승리해야 하는 첼시와 좀 더 여유있는 상황에서 더블을 노리고 있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경기였다. 지난 바르셀로나전에 나왔던 주전들을 대거 교체한 맨유는 호날두마저 벤치에 앉히며 챔피언스리그에 대비하는 모습이었다. 하지만 바르셀로나전에 복통으로 결장했던 비디치는 복귀했다. 아브람 그랜트감독의 50번째 첼시경기인 이번경기는 람파드가 어머니의 사망으로 결장하면서 선수구성에 변화를 주었다.

  전반이 시작되고 경기는 첼시가 주도했다. 초반 드록바의 니킥을 맞은 비디치가 심한 출혈을 보이며 교체되었고 첼시는 마음껏 공격에 나섰다. 맨유는 전반 슛팅 하나만을 기록했을 정도로 첼시에 밀리는 모습을 보여주었으며 결국 전반 종료되기 전 발락의 헤딩슛으로 첼시가 1-0으로 앞선 채 끝냈다.

  후반에 반격에 나선 맨유는 한동안 득점과 거리가 멀었던 루니가 카르발료의 실책을 골로 연결시키면서 동점을 만들었고 호날두와 교체되었다. 위기를 맞은 첼시는 아넬카를 투입시키며 공격을 강화했고 공방전이 이어졌다. 드록바와 발락이 언쟁을 벌이며 예민해진 첼시는 셰브첸코까지 투입시켰지만 골은 터지지 않았다. 그러나 후반 7분을 남기고 캐릭이 핸들링반칙으로 범했고 선제골을 넣었던 발락이 귀중한 골을 성공시켰다. 막판 애쉴리 콜과 셰브첸코의 수비는 득점이상의 효과를 주었다. 애쉴리 콜은 수비수니 이해가 가지만 '수비첸코'의 모습을 보여준 셰브첸코의 활약은 의외였다.

  첼시는 이번경기 승리로 맨유와 승점이 같아졌고 81경기 홈무패를 기록하며 남은 경기에 따라 우승이 정해지게 되었다. 맨유도 남은 경기를 승리하게 된다면 현재 첼시와 골득실차가 17골이나 나기 때문에 가능성이 높은 상태라 누가 우승을 차지할지는 아직 모르는 일이다. 긱스가 폼이 많이 떨어졌고 나니도 기대에 못미치며 부진하면서 호날두가 투입되어 활약했지만 역시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첼시를 이기는 것은 너무나 어려운 일인듯 싶다.

 

맨시티 2 - 3 풀럼

10' 아일랜드          70' 카마라

21' 벤자니          79' 머피

                            90+2' 카마라

경기기록
11(5)	슛팅 (유효)		18(13)
9	파울		7
3	코너킥		4
4	오프사이드		2
53%	점유율		47%
0	경고		1
0	퇴장		0
10	선방		2

 강등권탈출을 위해 싸우고 있는 풀럼의 기적같은 역전승이었다. 전반 21분만에 2골을 실점했던 풀럼은 그러나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밀어부치며 후반에 투입한 카마라가 두골을 넣고 머피가 한 골을 넣으며 승부를 뒤집었다. 후반 순 지하이의 반칙은 결정적이었다. 볼튼앞에 있는 버밍엄, 레딩, 볼튼이 모두 비기면서 승점차를 좁힌 풀럼은 다시 희망을 가질 수 있게 되었다.

 

선더랜드 3 - 2 미들스브러

6' 히깅보탐           4' 툰자이      

45' 초프라           73' 알베스    

90' 포가테츠(o.g)                                     

경기기록
10(5)	슛팅 (유효)		10(6)
13	파울		9
7	코너킥		1
3	오프사이드		5
52%	점유율		48%
3	경고		2
0	퇴장		0
4	선방		6

 선더랜드가 행운의 골로 바로 위의 보로를 꺾고 13위까지 올라섰다. 전후반 한골씩 주고받은 양팀은 경기 막판 포가테츠가 자책골을 기록하며 선더랜드에게 승리를 가져다 주었다. 선더랜드는 2연패에서 벗어났을뿐 아니라 강등에서 벗어나면서 챔피언쉽에서 올라와 성공적으로 시즌을 마치게 되었다. 미들스브러는 4경기째 무승을 기록하게 되었다.

 

토트넘 1 - 1 볼튼

             52' 말브랑크          46' 지안나코풀로스

경기기록
26(13)	슛팅 (유효)		7(4)
6	파울		11
12	코너킥		3
2	오프사이드		2
55%	점유율		45%
1	경고		3
0	퇴장		0
2	선방		10

 토트넘이 홈에서 볼튼을 두들겨봤지만 결과는 무승부였다. 강등위험이 있는 볼튼은 승점 1점을 더 따내며 위험범위 밖으로 벗어나기 위해 애썼고 토트넘은 4경기 연속 무승부를 거두게 되었다.

 

웨스트햄 2 - 2 뉴캐슬

         10' 노블           42' 마르틴스

    23' 애쉬턴           45' 제레미

경기기록
18(11)	슛팅 (유효)		4(3)
13	파울		11
6	코너킥		1
1	오프사이드		1
41%	점유율		59%
2	경고		3
0	퇴장		0
1	선방		8

 전반에만 4골이 터진 경기는 결국 무승부로 끝이 났다. 웨스트햄이 먼저 초반에 2골을 몰아쳤으나 반격에 들어간 뉴캐슬이 전반 막판 다시 두 골을 넣으면서 승부를 되돌렸다. 웨스트햄은 3연패뒤 2연승을 거두게 되었고 뉴캐슬은 최근 7경기 무패를 이어나가게 되었다.

 

위건 0 - 0 레딩

경기기록
12(5)	슛팅 (유효)		7(2)
18	파울		13
6	코너킥		5
10	오프사이드		1
56%	점유율		44%
2	경고		4
0	퇴장		0
6	선방		7

 최근 성적이 썩 좋지는 않은 두팀의 경기도 무승부로 끝났다. 위건은 3경기 연속 무승부를 기록하며 중위권에 머물게 되었고 레딩은 5경기째 승리를 거두지 못하며 강등권이 눈앞에 다가왔다.

 

버밍엄 2 - 2 리버풀

     34' 포셀           63' 크라우치

55' 라르손           76' 베나윤 

경기기록
5(3)	슛팅 (유효)		12(7)
6	파울		9
3	코너킥		5
3	오프사이드		3
43%	점유율		57%
2	경고		1
0	퇴장		0
4	선방		1

 강등위기에 놓인 버밍엄이 4위 리버풀을 잡을 뻔했다. 하지만 후반에 리버풀이 반격하면서 크라우치가 추격골을 넣었고 베나윤이 동점골을 넣으면서 버밍엄의 강등권 탈출은 실패로 끝났다. 아직 버밍엄에게는 희망이 남아있으며 리버풀은 골득실에서 밀리지 않는한 4위는 확보하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