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runken 'KOREA' Tiger - 아시안컵 축구 국가대표팀 음주파문

 

 이운재,우성용,김상식,이동국 등이 아시안컵 기간 중 숙소를 무단 이탈 해 술집에서 접대부들과 술판을 벌였단다. 처음있는일은 아니지만서도..;

 몇달도 더 된일이 왜 이제와서 밝혀지고 파문을 일으키는 지는 모르겠지만 급히 사과하고 수습하려는 모습을 보니 더욱 아쉬울 뿐이다. 외국에서도(근래 맨유나 브라질국대선수들) 유사한 일이 있어 화제가 되곤 하지만 우리나라서가 아니더라도 이런일은 비판받아 마땅하다고 본다.

 지금은 매우 중요한 시기다. K리그는 중요한 플레이오프 중이고 대표팀은 아직 감독이 정해지지 않았지만 올림픽예선은 진행 중이다. 더구나 이운재, 김상식은 소속팀이 리그 챔프전에 올라있는 상황에 클럽이든 국대이든 팀에서 핵심선수들이다.

 인기가 덜한 K리그는 두더라도 대표팀은 전국민적인 기대와 관심을 받는 팀인데 아시안컵이라는 AFC에서 주관하는 가장 중요한 대회 기간 중 무단이탈에 술판이라니 그저 안타깝다. 실망스러운 경기력이 꼭 이것때문일리는 없겠으나 정신적인 면에서는 아주 엉망이었다는 것이 보여지는 듯 하다.

 전에도 이런일이 없었던 것은 아니라지만 멤버도 고참급이고 이운재선수는 주장이었는데 앞장서서 그랬다니 더 할말이 있을까. 아시안컵을 부대안에서 봤다. 늦은 시간에 여건이 안되면서도 열심히 챙겨보았지만 느낀점은 답답하기 그지 없었는데 이런 일도 원인 중 하나라니 실망이 클 수 밖에 없다. 단합차원이었다는데 주장이 이러고 나면 후에 태극마크를 달 후배들은 무엇을 보고 배우겠는가..

 실망한 것은 실망한 것이고 어수선하기는 하나 해당선수들은 확실히 벌을 내리고 마무리 지어서 끝나가는 K리그나 앞으로 대표팀에 해가 안되었는면 하는 바램이다.

 

마지막으로... 정말 왜 끝난지 3달이 지난 지금에서야 이 사건이 불쑥 튀어나왔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