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autiful Game/유로2008

[유로2008] A조 스위스vs체코 , 포르투갈vs터키 결과 및 순위

GuPangE 2008. 6. 8. 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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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조 1차전

세인트 야콥 파크 - 바젤

스위스 0 - 1 체   코

                          71' 스베르코시

스위스: Benaglio, Lichtsteiner, Muller, Senderos, Magnin, Behrami, Inler, Gelson, Barnetta, Frei, Streller.

Subs: Zuberbuhler, Jakupovic, Djourou, Huggel, Cabanas, Yakin, Derdiyok, Grichting, Gygax, Spycher, Vonlanthen, Degen.

체코: Cech, Jankulovski, Rozehnal, Ujfalusi, Grygera, Plasil, Polak, Galasek, Jarolim, Sionko, Koller.

Subs: Blazek, Zitka, Kovac, Fenin, Sverkos, Vlcek, Pospech, Kadlec, Baros, Matejovsky, Sivok, Skacel.

유럽 축구 축제의 시작

몸싸움 중인 인레르와 폴락

  역대 두번째로 스위스와 오스트리아에서 공동 개최되는 유로2008이 시작되었다. 화려한 개막식 뒤 열린 개막전은 A조에 속한 개최국 스위스와 강호 체코와의 경기였다. 스위스하면 역시 독일월드컵에서 우리나라와 붙었던게 가장 기억에 남아있고 체코는 로시츠키같은 중요 선수들이 부상 등으로 나오지 못하는게 조금 아쉽다.

  전반 공방전을 벌이면서 팽팽한 경기를 이어가던 두 팀이었지만 스위스의 프라이가 막판에 무릎쪽에 부상을 당했고 결국 경기에 뛰지 못할 만큼 상태가 심각해 후반과 함께 교체되었다. 좋은 활약을 보여주던 주전 스트라이커가 실려가면서 스위스는 앞으로의 경기에도 큰 영향을 미치게 되었다.

득점기회를 놓친 프라이

전반내내 공격을 주도하다 부상으로 교체된 프라이

  후반 프라이 대신 하칸 야킨이 나왔고 체코도 원톱이었던 콜러에게 많은 기회를 갖지 못하면서 스베르코시를 투입시켰다. 두 팀 중 용병술이 적중한 곳은 체코였다. 71분 후방에서 헤더로 공을 전방으로 보냈고 뒤쪽에서 투입하던 스베르코시가 발리슛팅으로 대회 첫번째 골을 넣었다.

  밀어붙었음에도 일격을 당한 스위스는 폰란텐을 투입시키면서 빠른 공격을 노렸지만 쉽지 않았다. 스위스의 결정적인 찬스는 체흐의 선방과 골대에 막히고 말았다. 시간은 계속 흘러갔고 결국 2회연속 4강을 노리는 체코가 먼저 1승을 따냈다. 스위스는 좋은 경기를 펼쳤지만 프라이의 부상에 스베르코시에게 실점을 당하면서 개막전에서 아쉽게 패했다.

눈물을 흘리는 프라이

경기기록

스위스 

체코

13(7)

슛팅 (유효)

8(4)

18

파울

21

6

코너킥

3

3

오프사이드

3

55%

점유율

45%

3

경고

0

0

퇴장

0

1

막은 슛

2

공을 놓치질 않는 체흐

대회 첫 골이자 결승골을 넣은 스베르코시

 

스타드 드 제네브 - 제네바

포르투갈 2 - 0 터   키

61' 페페                

90+3' 메이렐레스                           

포르투갈: Ricardo, Bosingwa, Pepe, Carvalho, Ferreira, Petit, Joao Moutinho, Ronaldo, Deco, Simao, Nuno Gomes.

Subs: Rui Patricio, Bruno Alves, Fernando Meira, Raul Meireles, Hugo Almeida, Miguel, Jorge Ribeiro, Quaresma, Veloso, Nani, Postiga, Quim.
터키: Demirel, Altintop, Cetin, Zan, Balta, Kazim-Richards, Emre, Aurelio, Erding, Sanli, Nihat.

Subs: Rustu, Zengin, Topal, Senturk, Karadeniz, Metin, Gungor, Turan, Asik, Boral, Akman, Sarioglu

포르투갈이 이길꺼야~

  지난대회 준우승팀인 포르투갈과 터키의 대결이었다. 포르투갈은 누누 고메즈를 앞세우고 호날두, 무팅요, 시망, 데코, 보싱와까지 공격적인 선수들이 선발로 나왔고 터키는 니하트, 산리, 엠레 등 빠른 선수들을 내세웠다. 맨유에서 최고의 기량을 뽐내면서 프리미어리그와 챔피언스리그에서 득점왕을 차지한 호날두는 이번 대회에서도 많은 기대를 받고 있다. 사실 포르투갈 대표팀에서는 호날두가 맨유에서처럼 이리저리 움직이기 힘들기 때문에 얼마만큼 활약을 할 지는 모르겠지만 역시나 없어서는 안 될 존재이기는 하다.

수비수3~4명쯤은 돌파해버리는 호날두

  전반에 포르투갈은 간간히 나오는 호날두의 돌파에 보싱와가 끊임없이 공격을 지원했고 세트플레이 시에는 페페가 헤딩을 따내며 공격을 도왔다. 특히 페페는 오프사이드 판정으로 골이 무산되기도 했다. 터키는 산리나 니하트, 카짐-리차드 등이 빠르게 움직이면서 포르투갈을 공격했고 많은 양을 뛰어주었다. 하지만 득점은 쉽게 터지지 않았고 전반은 그대로 마무리되었다.

골인줄 알았는데...오프사이드

  후반에도 두 팀은 계속해서 공방전을 벌였다. 호날두의 프리킥은 볼칸 골키퍼의 손끝에 막혔고 무팅요의 슛은 빗나갔다. 터키는 쉽게 슛팅까지 가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포르투갈은 슛팅은 많이 가져갔지만 대부분 빗나가거나 골대를 여러번 맞추면서 불운한 모습이었다. 하지만 61분 페페가 갑자기 중앙돌파를 시도했고 패스를 주고받은 뒤 슛팅까지 성공하며 포르투갈의 첫골을 넣었다. 페페가 골을 넣은 후에도 고메즈는 골대를 맞췄지만 포르투갈은 먼저 앞서나갈 수 있게 되었다. 터키는 알틴톱을 빼고 센투르크를 투입시켰지만 다른 선수들의 체력이 많이 떨어져있어 힘든 공격을 이어나갔다.

  포르투갈은 경기종료 직전 호날두가 빠르게 역습에 나섰고 무팅요를 거쳐서 라울 메이렐레스가 쐐기골을 넣으면서 승부를 결정지었다. 결국 우세한 경기를 펼친 포르투갈이 승리를 거뒀고 8강에 좀 더 가까워지게 되었다. 터키는 다음 스위스전에서 반드시 승리해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결국엔 득점하고 마는 페페

경기기록

포르투갈 

터키 

16(8)

슛팅 (유효)

6(1)

10

파울

23

7

코너킥

5

6

오프사이드

3

53%

점유율

47%

0

경고

3

0

퇴장

0

막은 슛

1

깔끔한 마무리

 

A조 순위

경기수 득점 실점 승점

포르투갈 포르투갈

1

1

0

0

2

0

3

체코 체코

1

1

0

0

1

0

3

스위스 스위스

1

0

0

1

0

1

0

터키 터키

1

0

0

1

0

2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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