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autiful Game/국가대표팀

[2010 남아공 월드컵] 최종예선 2차전 대한민국 vs UAE 결과

GuPangE 2008. 10. 15.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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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4 - 1 UAE  

 20' 80' 이근호         71' 살렘       

25' 박지성                    

88' 곽태휘                    

◆선발명단

대한민국 - 정성룡, 조용형, 김동진, 이영표, 곽태휘, 기성용, 박지성, 이청용, 김정우, 이근호, 정성훈

UAE - 나세르, 칼레이파, 주마, 자베르, 알로 알리, 바셰르 사에드, 오스만, 나와프 무바라크, 아메르 무바라크, 모하메드 사에드, 마타르

 

  지난 북한전 무승부의 아쉬움을 잊고 새롭게 거듭나기 위해서는 2패로 최하위에 처져있는 UAE를 반드시 잡을 필요가 있던 2010월드컵 최종예선 2차전이었다. 지난 우즈벡전에 선발로 내세웠던 선수들을 이번에도 기용하면서 전술도 4-4-2로 유지했다.

  전반이 시작되고 나서부터 계속해서 상대를 압박했던 대한민국은 20분만에 이근호가 뒤쪽에서 받은 패스를 골로 연결하면서 최근의 골감각을 다시 한번 보여주었다. 얼마 지나지 않아 주장완장을 찬 박지성도 멋진 슛으로 골망을 가르면서 경기를 확실히 우리쪽으로 이끌었다. 어시스트를 기록한 이청용이나 기성용같은 두 선수의 활약도 좋았고 조금 늦게나마 대표팀에 합류한 정성훈도 골은 넣지 못했지만 끝까지 공에 맞추는 활약을 보여주었다.

  압도적인 전반을 보낸 뒤 후반은 조금 힘들었다. 거칠게 나오기 시작한 UAE의 태클에 이청용이 부상으로 빠졌고 교체로 들어온 살렘이 조용형의 실수를 골로 넣으면서 추격을 허용하기도 했다. 하지만 굴하지 않고 경기하면서 이근호가 추가골을 넣었고 곽태휘까지 멋진 헤딩으로 쐐기를 박으면서 4-1의 대승을 거둘 수 있었다.

  2패에 몰린 UAE가 예상보다 수비적으로만 나오지 않으면서 초반부터 몰아쳤던 공격이 잘 먹혀들어갔고 선수들의 고른 활약과 우즈벡전 효과를 봤던 4-4-2 시스템이 다시 한번 힘을 발휘하면서 이번에도 4골이나 넣을 수 있었다. 수비가 잠시 불안하기도 했지만 수비가 하루아침에 만들어질 수도 없고 국가대표라 해서 실수도 못하는 것은 아닌 만큼 차차 보완해 나가서 앞으로도 계속해서 좋은 경기를 펼칠 수 있었으면 한다.

 

이근호의 선취골

캡틴 박의 두번째 골

이근호의 추가골

곽태휘의 쐐기골

2010 월드컵 최종예선 B조 순위


경기 수

득실차

승점

대한민국

2

1

1

0

3

4

이 란

2

1

1

0

1

4

사 우 디

2

1

1

0

1

4

북 한

3

1

1

1

0

4

UAE

3

0

0

3

-5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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