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autiful Game/K리그1

[2009 K리그] 4R 토요일 경기결과-전북 최태욱 헤트트릭..서울-수원 빅매치

GuPangE 2009. 4. 4.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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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4 - 1 성남

 8' 에닝요(pen)        78' 조병국       

27' 32' 64' 최태욱                              

  무패행진 중인 전북이 성남도 잡으면서 1위를 확실히 했다. 지난 광주전에서 2골 2도움을 올렸던 에닝요가 전반 8분 패널티킥으로 선제골을 넣으면서 기분 좋게 경기를 시작한 전북은 2경기 연속 도움을 올렸던 최태욱이 시즌 첫 헤트트릭을 기록하면서 대승을 거둘 수 있었다. 성남은 조병국이 뒤늦게 오른발 슛팅으로 골을 터뜨렸지만 이미 늦은 뒤였다.


포항 1 - 1 울산

57' 김기동        74' 알미르

  최근 2경기 연속 무승부를 거두고 있던 포항이 부진에 빠진 울산을 홈으로 불러들였지만 또다시 비기면서 승리를 놓쳤다. 후반 베테랑 김기동이 선제골을 넣으면서 앞서 나가던 포항은 이번 경기에서도 알미르에게 시저스킥으로 동점골을 허용했다.

  이번 시즌 초반이지만 포항은 뒷심에서 문제를 보이고 있으며 울산은 여전히 승리가 없지만 이번 경기에서 첫 득점에 성공했다.


서울 1 - 0 수원

68' 이청용                    

  32000명이 팬들이 모인 가운데 K리그 최고 라이벌 경기가 상암에서 열렸다. 최근 2연패를 거두고 있던 서울과 이번시즌 리그 무승인 수원이기 때문에 더욱 승리가 절실했던 양팀이었다. 치열한 경기 속에 전반은 수원이 더 많은 슛팅을 가져가면서 우세하게 가는 듯 했지만 후반 계속해서 슛팅을 시도하던 서울의 이청용이 이운재가 막아낸 공을 다시 차넣으면서 중요한 결승골을 넣었다.

  서울은 라이벌전 홈경기에서 승리를 거두면서 사기를 끌어 올렸고 수원은 최악의 시즌 초반을 맞이하며 리그 최하위를 벗어나지 못했다.


이청용의 결승골

대전 2 - 0 대구

39' 바벨                  

70' 고창현                          

  최근 13경기 무승으로 이번 시즌 2무 2패를 기록하던 대전이 대구를 상대로 홈에서 첫승을 거뒀다. 전반 바벨의 골을 시작으로 후반 고창현의 프리킥골이 터지면서 대전은 홈경기 5경기 무승에서도 벗어났다. 반면 대구는 최근 11경기 연속 무승으로 여전히 부진을 벗어나지 못했다.


부산 2 - 3 광주

53' 정성훈         21' 최재수

56' 김창수         74' 김명중

                     79' 강진규

  이번 라운드에서 가장 재밌었던 경기가 아니었을까 싶다. 최근 3경기에서 연속 무승부를 거두던 부산과 원정 28경기 연속 무승이었던 광주였기에 그리 큰 기대는 안했던 경기였지만 내용은 대단했다.

  광주는 최재수가 김명중의 도움을 받아 선제골을 넣으며 전반을 마쳤지만 후반 시작 11분만에 두골을 실점하면서 역전 당했다. 하지만 광주는 김명중과 강진규의 연속골로 경기를 다시 뒤집으면서 기나긴 무승기록을 드디어 깰 수 있었다. 광주는 선두 전북을 1점차로 따라붙었고 부산은 정성훈이 이번 시즌 4호골을 넣으면서 득점 선두에 올랐지만 아직 승수를 쌓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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