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K리그] 5R 일요일 경기결과 - 수원,대구 리그 첫승..광주 첫 선두

대구 2 - 1 제주

42' 김주환(pen)         54' 오베라       

83' 방대종                     

  피스컵코리아에서 강원에게 승리하면서 기나긴 무승에서 탈출한 대구가 제주도 꺾으면서 리그 첫승을 거뒀다. 대구는 김주환이 패널티킥으로 선제골을 넣은 뒤 오베라에게 추격을 허용했지만 방대종이 프리킥 상황에서 막판 결승골을 넣으며 귀중한 승리를 추가했다.

  최근 4경기 연속 무패를 달리고 있던 제주는 연고 이전까지의 역사를 합쳐 팀통산 300승에 재도전했지만 이번에도 실패했다.

수원 2 - 0 부산

28' 이상호                     

89' 에두                       

  리그에 이어서 챔피언스리그에서도 패배를 당하며 최악의 시즌 초를 보내고 있는 수원이 이상호와 에두의 골에 힘입어 올시즌 리그 첫승을 거뒀다. 최근 3경기 연속 무득점에 그치는 등 부진함을 보였던 수원은 에두가 1골 1도움을 올리는 등 공격력이 살아나며 부산을 홈에서 제압했다.

  부산은 최근 리그 3경기 연속 득점에 성공했던 정성훈이 침묵하면서 이번 시즌 무승행진을 이어갔다.

광주 1 - 0 인천

53' 김명중                          

  최근 상승세를 탄 광주가 인천을 홈에서 꺾으면서 3연승을 거두고 리그 선두로 올라섰다. 지난 부산전에서 1골 1도움을 올렸던 김명중이 다시 한번 득점포를 가동하며 광주의 승리를 이끌었고 올시즌 3승 2무로 무패를 달리고 있던 인천은 첫 패배를 당했다.

울산 1 - 1 대전

51' 김신욱        90' 고창현

  울산이 리그에선 여전히 승리를 거두지 못하고 홈에서 또다시 대전과 비겼다. 후반 슬라브코의 도움을 받은 김신욱이 득점에 성공했지만 막판 고창현에게 단독 찬스를 허용하면서 승리를 내줬다. 최근 2연승을 거두고 있던 대전은 비록 승리하진 못했지만 4경기 연속 무패를 이어갔고 울산은 대전전 12경기 연속 무패에 만족해야 했다.

경남 1 - 1 서울

60' 인디오        80' 데얀   

  올시즌 모든 경기를 비기고 있는 경남이 서울을 홈으로 불러들여 승리를 노렸지만 또다시 데얀의 골에 무승부를 거뒀다. 모두 1-1로 비긴 경남은 인디오가 후반 멋진 프리킥을 성공시키며 앞서나갔지만 마지막 10분을 버티지 못했다. 서울은 이번 시즌 리그 첫 무승부를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