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K리그] 10R 일요일 경기결과 - 전북을 잡은 부산, 전북 K리그 첫패

부산 3 - 1 전북

37' 강승조        74' 이현승

53' 양동현                    

79' 안성민                    

  컵대회에서 전북에게 시즌 첫 패배를 안겼던 부산이 이번에도 리그에서도 승리하며 강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전북은 에닝요가 빠지긴 했지만 이동국, 최태욱, 루이스가 모두 선발 출전했고 부산의 골문을 노렸지만 득점에 실패했다. 전북은 강승조의 골을 시작으로 후반에도 2골을 추가하며 최근 3경기 연속 무패를 이어갔다. 경기가 거칠어지면서 막판엔 몸싸움 분위기까지 갔고 심판이 경기를 잘 제어하지 못한 것은 흠이었다. 전북은 K리그 첫패를 당하긴 했지만 여전히 광주에 득실차로 앞서며 선두를 유지했다.

제주 1 - 0 대전

30' 김영신                     

  최근 승리가 없던 두 팀의 만남은 홈팀 제주의 승리로 끝이 났다. 최근 6경기에서 승리를 거두지 못하고 있던 제주는 전반 김영신이 정면에서 오른발 슛팅으로 골을 넣었고 끝까지 지켜내며 승리를 거뒀다. 최근 리그 3경기에서 9실점을 했던 제주는 이번 경기는 무실점으로 잘 막아냈다. 대전은 이번 패배로 리그 5경기 무승을 기록하게 되었다.

전남 1 - 0 울산

58' 윤석영                          

  전남이 울산을 상대로 K리그 4연승에 성공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더 많은 슛팅을 날린 전남은 후반 윤석영의 오른발 슛팅이 골문으로 들어가면서 승리를 잡을 수 있었다. 주전들의 부상으로 울상인 울산은 수비수 임종은이 퇴장당하며 어려운 경기를 해야했다. 전남은 K리그 8경기 연속 무패를 달리며 상위권을 유지했고 울산은 K리그 원정 첫패를 당했다.

인천 1 - 0 성남

71' 챠디                        

  인천이 성남에게 10경기만에 승리를 거두면서 최근 경기에서 5연승을 거뒀다. 올시즌 홈에서 무패를 기록 중인 인천은 후반 도화성의 코너킥을 챠디가 헤딩으로 연결했고 결승골로 이어졌다. 이번 경기 승리로 인천은 1,2위인 전북, 광주와 함께 승점이 같은 3위를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