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K리그] 10R 토요일 경기 결과 - 강원, 대구와 극적인 무승부

강원 2 - 2 대구

  61' 마사        46' 김민균

  90+3' 곽광선        90+1' 포포비치

  연패 탈출을 노리던 양팀의 경기는 극적인 드라마로 마무리되었다. 최근 2연패를 포함해 4경기동안 승이 없던 강원과 4연패를 포함해 6경기동안 승리가 없던 대구는 연패에서 벗어나기 위해 빗속에서도 치열한 경기를 보여주었다. 후반 양팀이 한 골씩 주고 받은 경기는 후반 추가시간 포포비치가 골을 넣으면서 대구쪽으로 기우는가 싶었지만 강원이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공격에 나서면서 결국 1분전에 곽광선의 오른발 슛팅으로 동점을 만들어내는 투혼을 보여주었다.

광주 0 - 0 경남

  광주가 3연승에는 실패했지만 올시즌 홈경기 무패기록은 이어갔다. 경남을 상대로 득점없이 경기가 끝나면서 선두를 탈환하는데는 실패했지만 K리그 7경기 무패로 전북과 승점이 같은 2위를 유지했다. 지난 강원전에서 시즌 첫승을 거둔 경남은 분위기를 타 2연승을 노렸지만 득점없이 끝나면서 아쉽게 돌아가야 했다.

서울 1 - 0 포항

32' 데얀                        

  서울이 홈에서 승리를 거두면서 다소 부진한 포항을 상대로 강한 모습을 이어갔다. 서울의 김치우, 기성용 등이 모두 빠진 상황에서 더 공격적이었던 팀은 포항이었지만 정확도가 떨어지며 골로 연결하지 못했고 서울은 데얀이 전반 정면에서 날린 슛팅으로 골을 넣으면서 승리를 거둘 수 있었다. 서울은 홈 4경기 연속 무패를 이어갔고 포항은 개막전 이후 8경기째 승리를 거두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