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K리그] 9R 토요일 경기결과 - 전북, 선두질주..포항-제주 또 무승

포항 2 - 2 제주

  24' 67' 데닐손         52' 김정겸(o.g)

                         90+1' 방승환

  포항과 제주의 부진이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다. 최근 6경기 동안 승리가 없던 포항은 역시 K리그 4연패를 기록 중이던 제주를 스틸야드로 불러들였으나 챔피언스리그에서 역전승하며 16강에 올랐던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포항은 주중 AFC 챔피언스리그에서 헤트트릭을 기록했던 데닐손이 오늘도 역시 2골을 넣으며 팀을 이끌었지만 후반 추가시간에 방승환에게 헤딩골을 허용하며 또다시 승리를 놓쳤고 홈에서만 4경기 연속 무승부를 거뒀다.

전북 2 - 0 서울

47' 에닝요                      

85' 서정진                           

  전북이 2연승을 달리던 서울마저 홈에서 꺾고 2위인 광주와의 승점차를 벌렸다. 최근 부산에게 컵대회에서 올시즌 첫 패를 당했던 전북은 서울과 전반엔 득점없이 비겼지만 에닝요가 후반 시작하자 마자 오른발로 득점에 성공했고 서정진이 쐐기골까지 넣으며 승리했다.

  서울은 2연승과 함께 전북전 7경기 연속 무패가 깨졌으며 김한윤의 개인 통산 300번째 경기였지만 패배로 아쉽게 지나가게 되었다.

성남 0 - 0 부산

  K리그 통산 300승에 단 1승을 앞둔 성남이 부산과 득점없이 비기면서 대기록 달성을 다음 기회로 미뤘다. 최근 홈 3연승을 기록 중이었던 성남은 압도적인 슛팅 수를 기록하며 부산을 압박했지만 끝내 골문을 열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