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K리그] 21R 일요일 경기 결과 - 이동국 골.. 전북 승리

제주 1 - 2 성남

90' 히카도        59' 김진용

                       79' 라돈치치

  성남이 1골 1도움을 올린 김진용의 활약에 힘입어 원정 6경기만에 승리를 거뒀다. 후반 김진용의 골로 앞서나간 성남은 고재성의 퇴장으로 위기에 처하는 듯 했지만 제주도 강준우가 퇴장당하면서 숫자가 맞춰졌고 라돈치치가 김진용의 도움을 헤딩골로 연결시키면서 승리를 굳혔다. 제주는 히카도가 뒤늦게 만회골을 넣었지만 너무 늦은 시간이었다.

강원 2 - 2 광주

28' 오원종         47' 최재수

57' 김영후         87' 강진규

  강원이 홈에서 2골을 뽑아내며 승리를 노렸지만 막판 동점골을 허용하며 무승부로 만족해야 했다. 공격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강원이지만 8경기 연속 2골 이상씩 실점하며 수비에서는 불안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광주는 7연패 위기에서 강진규가 동점골을 넣으면서 어렵게 승점을 따냈다.

대전 0 - 2 전북

                      71' 이동국

                           85' 브라질리아

  전북이 2연패뒤 승리를 거두면서 다시 선두 추격에 나섰다. 이동국도 한동안 잠잠했던 득점포를 재가동시켰다. 후반 에닝요가 이동국의 골을 도우면서 3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올리는데 성공했고 브라질리아가 쐐기골을 넣으면서 승리를 챙겼다. 최근 상승세였던 대전은 홈 7경기만에 패배를 당하면서 주춤했다.

서울 0 - 2 울산

                     63' 이원재

                     69' 염기훈

  홈에서 강한 모습을 보이던 서울이 울산에게 패하면서 승리를 거둔 전북에 추격을 허용했다. 전반에 많은 기회를 날린 서울은 후반 현영민의 도움을 받은 이원재의 헤딩에 선제골을 허용했으며 6분 뒤 염기훈에게 쐐기골까지 실점하면서 무너졌다. 울산은 4연패 뒤 첫승을 거두면서 11위로 올라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