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autiful Game/Football Gossip

10. 1. 3 일요일의 BBC가십 - 토레스, 무리뉴, 맨유, 맨시티

GuPangE 2010. 1. 3. 18:10
728x90

TRANSFER GOSSIP

 

페르난도 토레스가 올 여름에 리버풀을 떠난다면 세계에서 가장 비싼 선수가 될 것이다. 첼시와 맨체스터 시티가 토레스를 최우선 영입대상으로 삼았지만, 그를 데려오려면 이적료와 급료로 총 1억 4000만 파운드를 써야 하기 때문이다.

 

인터 밀란의 주제 무리뉴 감독은 리버풀의 미드필더 스티븐 제라드를 4000만 파운드에 깜짝 영입하기 위한 시도를 하고 있다. 전 첼시의 사령탑인 무리뉴 감독은 리버풀이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을 따내지 못할 경우 제라드가 이적을 요구하기를 바라고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FC포르투의 브라질 스트라이커 헐크를 2000만 파운드에 영입하는 것을 검토 중이다. 지바니우두 비에라 지 소사라는 본명을 갖고 있는 그는 아스날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으며 1970년대 헐크를 연기했던 루 페리그노와 닮았기 때문에 그런 애칭이 붙었다.

 

첼시의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은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출전을 위해 4주간 팀에서 빠질 디디에 드록바를 대체할 선수로 아스톤 빌라의 에밀 헤스키의 영입을 검토하고 있다.

 

맨시티의 로베르토 만치니 감독은 아스날의 미드필더로 활약했던 파트릭 비에이라와 재회하고 싶어한다. 만치니 감독은 그를 2006년에 인터 밀란으로 영입한 후 세리에 A 2회 우승이라는 업적을 달성했다.

 

또한 만치니 감독은 600만 파운드로 평가받는 23세의 수비수 크리스티안 안살디를 러시아의 루빈 카잔에서 영입하고 싶어한다.

 

리버풀의 라파엘 베니테스 감독은 올 겨울 이적시장에서 33세의 네덜란드 스트라이커인 루드 반 니스텔루이를 데려오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반 니스텔루이는 최근 부상으로 신음하고 있다.

 

대신 베니테스 감독은 에밀 헤스키를 팀으로 다시 데려오고 싶어한다. 하지만 빌라에서 헤스키의 이적료로 요구할 금액이 리버풀의 능력 최대치인 500만 파운드를 넘을 수도 있다.

 

크리스털 팰리스는 구단의 파산을 막기 위해 300만 파운드로 평가받는 팀의 윙어 빅터 모제스를 올 겨울 이적시장에서 팔 수 있다고 여전히 낙관하고 있다. 바르셀로나와 위건, 토트넘이 그를 주시해 왔다.

 

OTHER GOSSIP

 

번리의 오웬 코일 감독이 2-1로 승리한 MK돈스와의 FA컵 3라운드 경기가 끝난지 45분 후 터널에서 발견되었다. 이로써 그가 개리 멕슨 감독의 뒤를 이어 볼튼의 감독으로 취임할 것이라는 소문을 더욱 부추긴 격이 됐다. 코일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 불참했는데, 구단 측에서는 스코틀랜드로 가는 항공편을 붙잡아 타기 위해 경기장을 일찍 떠날 수밖에 없었다고 해명했다.

 

볼튼은 오늘 코일 감독에게 정식 제의를 할 예정이지만, 번리 구단에서는 보상금으로 400만 파운드를 요구할 것이다.

 

앨런 커비쉴리 감독은 볼튼의 필 거트사이드 구단주를 만나 감독을 맡는 문제에 대해 협의할 예정이다. 커비쉴리 감독은 지난 2008년 웨스트햄을 떠난 후 무직으로 지냈다.

 

이달 말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에 출전하는 25명의 프리미어리그 선수들은 앙골라에서 활동하는 총기 폭력배들의 습격을 막기 위해 무장 경호원들로부터 24시간 보호를 받을 예정이다.

 

맨유를 소유하고 있는 글레이저 가문은 자신들이 금융기관에 지고 있는 어마어마한 부채를 줄이기 위해 6억 파운드를 마련하는 것을 도와달라고 은행들에게 요청했다.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은 첼시의 로만 아브라모비치 구단주에게 자신을 오랫동안 지원하여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 맨유에 이룩한 왕조를 똑같이 이룩할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부탁했다.

 

AND FINALLY
 
맨유를 응원하는 패디 맥마흔 신부는 크리스마스 이브날 심야에 콜튼의 천주교 성당에서 집전한 미사를 찾아온 맨시티의 로베르토 만치니 감독을 환영했다고 한다. 맥마흔 신부는 "신도들은 만치니 감독에게 박수 갈채를 보내줬어요. 그래서 저도 우리 모두 맨시티가 좋은 성적을 내길 기도하겠다고 말했죠."라고 말했다. "그래도 너무 좋은 성적을 내진 말아야죠."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