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 7. 31 토요일의 BBC가십 - 데푸르, 마스체라노, 파브레가스, 치차리토

TRANSFER GOSSIP

리버풀의 로이 호지슨 감독은 스탕다르 리에주의 벨기에 국가대표 미드필더 스티븐 데푸르에게 1,000만파운드의 제의를 하는 것에 대해 검토 중이다. 호지슨 감독은 이적을 원하고 있는 아르헨티나의 하비에르 마스체라노를 대체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차지한 이탈리아의 인테르 밀란은 마스체라노에게 2,000만 파운드를 제시할 예정이다. 인테르는 리버풀의 전 사령탑인 라파엘 베니테스 감독이 지휘하고 있다.

 

맨체스터 시티는 아스톤 빌라의 24세 미드필더 제임스 밀너의 이적료에 합의하는 데 난항을 겪고 있다. 빌라는 그의 이적료로 3,000만 파운드를 원하고 있지만 맨시티는 2,400만 파운드 정도만 지불할 준비가 되어 있다.

 

웨스트햄은 26세의 스트라이커 칼튼 콜에 대한 스토크 시티의 900만 파운드 제의를 거절했다. 

 

풀럼의 새로운 사령탑 마크 휴즈 감독은 맨시티에서 뛰고 있는 31세의 스트라이커 크레이그 벨라미가 토트넘 대신 풀럼에 오도록 설득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버밍엄은 위건의 윙어 샤를 은조그비아에게 처음 800만 파운드를 제의했다가 거절당한 뒤 1,000만 파운드라는 더 좋은 조건을 제시할 준비가 되어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아스날이 노리고 있는 21세의 독일 미드필더 메수트 외칠은 스페인의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할 가능성도 있다는 암시를 남겼다. 외칠은 현 계약기간이 1년밖에 남지 않았으며, 베르더 브레멘은 다른 팀들의 제안에 귀를 기울일 준비가 되어 있다.

 

바르셀로나의 전 아스날 미드필더 알렉산드르 흘렙은 이적을 감행할 가능성이 있다. 29세의 벨로루시 미드필더인 흘렙은 토트넘과 리버풀, 아스톤 빌라, 선더랜드와 웨스트햄에서 관심을 갖고 있다. 

 

블랙번은 AS로마의 23세 미드필더 리카르도 파티에게 입단 테스트의 기회를 주었다. 블랙번은 지난 2시즌간 바이어 레버쿠젠과 낭트에 임대됐었던 파티를 100만 파운드에 영입하는 것을 염두에 두고 있다.

 

사우스햄튼과 헐 시티가 아스날의 유망주 미드필더인 에마누엘 프림퐁과 마크 랜들의 임대를 각각 노리고 있다.

 

25만 파운드에 블랙풀로 떠나려던 입스위치 타운의 스트라이커 존 스테드는 결국 이적이 무산되었다. 블랙풀과 세부적인 계약 조건에 합의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노팅엄 포레스트는 2군에서 뛰고 있는 30세의 골키퍼 폴 스미스를 방출 명단에 올렸다.

 

호삼 미도는 미들스브러가 자신을 영입하려는 아약스에게 100만 파운드의 이적료를 고집하고 있어 매우 화가 나있다. 미도는 이제 계약 만료를 눈앞에 둔 올 시즌에 구단에 대한 항의의 의미에서 태업을 감행하겠다고 위협하는 중이다.

 

OTHER GOSSIP

 

아스날의 아르센 벵거 감독은 미드필더 세스크 파브레가스에게 바르셀로나가 끊임없이 관심을 보이고 있는데도 그가 앞으로 5년은 더 팀에서 뛸 것이며, 올 시즌에도 주장을 맡을 것이라고 말했다.

 

블랙풀 선수들은 웸블리에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승격 플레이오프 우승을 달성한 지 2개월이 되어 가는데도 여전히 보너스를 지급받지 못하고 있다. 칼 오스턴 구단주는 위건과의 프리미어리그 첫 경기가 열리기 전까지 힘겨운 2주를 보내야 할 수도 있다.

프랑스의 스트라이커 니콜라 아넬카는 이번 월드컵에서 대표팀의 레이몽 도메네크 감독과 언쟁설을 보도한 자국의 스포츠 일간지 <르퀴프>를 명예 훼손 혐의로 고발했다.

 

AND FINALLY

 

북한 축구 대표팀 선수들은 월드컵에서 우승하지 못했다는 이유로 수백 명의 정부 관계자들 앞에서 무려 6시간 동안이나 질책을 받았다. 대표팀의 김정훈 감독은 53세의 나이로 건설 현장에 끌려갔으며, 조선노동당에서도 제명되었다.

 

맨유가 새로 영입한 하비에르 에르난데스는 친정팀 치바스 데 과달라하라와의 프리 시즌 친선 경기에서 전반전에는 치바스의 유니폼을 입고 맨유를 상대로 골을 터뜨렸다. 그는 후반전에는 맨유의 유니폼을 입고 뛰었지만, 팀의 2-3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