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autiful Game/프리미어리그

[07-08 FA컵] 4라운드 아스날vs뉴캐슬 - 아데바요르vs셰이 기븐

GuPangE 2008. 1. 27. 0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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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 4라운드 토요일 경기 중 가장 관심을 받는 경기였다. 아스날은 주중 칼링컵 4강전에서 토트넘에게 5-1로 크게 패했고 아데바요르와 벤트너의 충돌까지 있었기에 홈에서의 이번 경기 승리로 분위기를 바꿀 필요가 있었다. 뉴캐슬도 빅 샘이 떠난뒤 맨유에게 6-0완패를 당했고 케빈 키건이 뉴캐슬에 돌아와 팀을 재정비하고 있다. 볼튼과의 첫경기를 무승부로 끝낸 키건 감독은 이번 경기에서의 선전이 앞으로의 팀을 이끄는데 힘이 될 수 있었다.

 볼다툼하는 에두아르두와 버트

기븐에 막힌 아스날

  경기 초반 로시츠키가 10분도 버티지 못하고 부상으로 에두아르두와 교체가 되었다. 시작이 불길했던 아스날은 그러나 공격적인 모습을 보이며 뉴캐슬을 위협했다. 뉴캐슬도 공격적으로 나오며 경기를 재미있게 만들었으며 긴 부상에서 돌아온 더프가 왼쪽에서 활발히 움직여줬으며 스미스와 오웬도 슛팅을 날리면서 오랜만에 선발로 나온 레만 골키퍼를 시험했다. 아스날은 클리쉬가 공수에서 맹활약했다. 스미스의 결정적인 슛팅을 골문앞에서 막아냈으며 자신이 왼쪽을 파고들며 슛팅도 때려냈다. 파브레가스, 디아비 등이 중거리슛팅을 여러차례 시도했지만 뉴캐슬의 골문은 열리지 않았다. 뉴캐슬의 셰이 기븐은 골문 쪽으로 오는 슛팅을 모두 막아내며 전반전을 실점없이 끝내는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뉴캐슬보다 훨씬 많은 슛팅을 날린 아스날은 기븐의 선방에 결국 득점에 실패했다. 아스날 홈인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이었던걸 감안하면 오히려 득을 본 건 뉴캐슬이었다.

기븐의 맹활약 

아데바요르의 득점

  후반이 시작되고 50분경 아스날이 선제골을 넣었다. 파브레가스가 먼거리에서 쏜 중거리슛이 골대를 맞고 나왔고 볼을 잡은 아데바요르가 끝까지 마무리하며 득점에 성공했다. 아데바요르가 이번 시즌을 통해 EPL정상급 공격수로 거듭났음을 보여주는 골이기도 하고 뉴캐슬의 수비가 아쉬웠던 장면이었다. 수비숫자가 충분히 있었지만 아데바요르 한명을 막지못했고 실점 후에도 공있는 쪽에 몰리다 아스날에게 패스 한번으로 뚫리기도 했다.

두골을 기록한 아데바요르

아데바요르의 추가골..아스날의 승리

  실점 후 뉴캐슬은 공격력도 잃어갔다. 수비에 집중하다 보니 미드필드에서부터의 공격이 되지 않았고 경기내내 오웬은 공을 제대로 잡지 못하고 그만큼 기회가 없었다. 아스날쪽으로 공이 많이 가면서 경기는 점점 기울기 시작했다. 아스날은 75분 디아비와 월콧대신 질베르투와 흘렙을 투입시키며 중앙을 더 강화시켰고 83분에 중앙에서부터 뉴캐슬 수비를 가볍게 통과하며 오른쪽으로 이동하던 아데바요르가 슛팅한공이 뉴캐슬수비 발맞고 들어가면서 추가골을 뽑아냈다. 89분에는 아스날의 프리킥을 버트가 헤딩으로 자책골까지 기록하면서 뉴캐슬은 완전히 무너졌다. 결국 뉴캐슬은 3-0의 완패를 기록하며 FA컵에서 탈락했다.

 조만간 또 봅시다

  셰이 기븐의 선방이 없었다면 지난번 맨유와의 경기처럼 더 큰 점수차가 났을지도 모르는 경기였다. 전반전까지는 괜찮은 경기를 펼치던 뉴캐슬은 골을 허용한 후에는 더이상 힘을 쓰지 못했고 그대로 무너지는 모습이었다. 아스날은 이번 승리로 토트넘전의 패배를 어느정도 잊을 수 있게 되었고 16강에 진출하였다.

 

아스날 3 - 0 뉴캐슬

50' 83' 아데바요르                              

89' 버트(o.g)                        

3 득점 0
0 전반 득점 0
8 유효슛팅 1
6 벗어난 슛팅 1
3 막힌 슛팅 2
8 코너 5
7 파울 12
4 오프사이드 9
0 경고 1
0 퇴장 0
48.8 점유율 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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