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autiful Game/프리미어리그

[07-08 FA컵] 4라운드 리버풀vs하반트&워터루빌 - 작은 기적

GuPangE 2008. 1. 27.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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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 안필드 가요~

하반트&W  스크리븐, 스미스, 조던, 샤프, 워너, 하킨, 윌킨스, 콜린스, 포터, 패켓, 밥티스테.

Subs: 슬래버, 오트웨이, 타가트, S.그래고리, 테일러

리버풀 이탕쥬, 피넌, 스크르텔, 히피아, 리세, 페넌트, 마스체라노, 루카스, 베나윤, 크라우치, 바벨.

Subs: 마틴, 제라드, 토레스, 카윗, 캐러거

 

  FA컵 32강 경기 겉으로 보기엔 전혀 상대가 안 될 것 같은 팀들의 대결이었다. 프로와 아마추어의 대결로 리버풀은 주로 후보들을 선발로 내보내며 여유를 보였다. 하반트 앤 워터루빌로서는 오히려 부담없이 대결자체로도 굉장히 의미있는 경기가 되었다.

 

작은 기적

  전반 8분만에 선제골을 터뜨린건 하반트였다. 왼쪽에서 하킨이 올린 크로스를 리차드 패켓이 헤딩으로 깔끔하게 넣었고 안필드의 리버풀팬들을 충격에 빠뜨렸다. 27분에 루카스가 중거리 슛으로 동점골을 만들었지만 4분만에 하반트가 역전골까지 만들어냈다. 피넌이 수비 중 걷어낸다는 것이 포터에게 공이 갔고 포터의 슛이 스크르텔을 맞고 들어가면서 최악의 데뷔전을 선물했다.

먼저 골을 넣은건 하반트였다.

 안습 스크르텔

 골을넣은 루카스

리버풀의 반격

  충격적인 상황이 계속되자 베니테즈감독도 화가 날 정도였다. 하지만 전반 44분 페넌트의 패스를 받은 베나윤이 오른발 슛으로 넣으면서 동점으로 전반을 마쳤다.

  하프타임 동안 충격을 이겨낸 듯한 리버풀은 후반엔 하반트를 밀어붙였다. 55분과 59분 베나윤이 연속골을 터뜨리며 헤트트릭을 기록했고 하반트는 더이상 따라오지 못했다. 90분 크라우치의 골로 마무리 지은 리버풀은 힘들었던 이번 경기를 넘기고 16강에 진출했다.

  나름 대진운이 좋다고 생각했던 리버풀이 상대팀들의 의외의 선전에 고전해야 했다. 누구도 예상 못했을 만큼 전반전은 대등한 경기였고 결과 또한 놀라웠다. 하반트 앤 워터루빌은 비록 후반엔 힘이 부쳐 패하긴 했지만 리버풀을 상대로 2골이나 넣으며 역사적인 경기를 치뤘다.

헤트트릭 히어로 베나윤

           리버풀 5 -2 하반트&워터루빌

27' 루카스             8' 페켓

    44' 55' 59' 베나윤             31' 스크르텔(o.g)

          90' 크라우치                                  

5 득점 2
2 전반 득점 2
10 유효슛팅 2
10 벗어난 슛팅 3
10 막힌 슛팅 1
14 코너 5
8 파울 15
1 오프사이드 1
0 경고 1
0 퇴장 0
51.7 점유율 48.3

 

져도 마냥 기쁜 하반트 앤 워터루빌

프리미어리그 팀을 상대로 대등한 경기를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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