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7-08 EPL] 24R 맨유vs포츠머스 - 박지성풀타임, Crazy Ronaldo

선발 명단

맨유 반데사르, 브라운, 페르디난드, 비디치, 에브라, 나니, 스콜스, 캐릭, 박지성, 호나우두, 루니.

 Subs: 쿠쉬착, 하그리브스, 안데르손, 오셔, 테베즈.

포츠머스 제임스, 존슨, 캠벨, 디스탱, 파마롯, 로렌, 데이비스, 디아라, 크란챠르, 바로스, 벤자니.

 Subs: 베고비치, 흐라이더슨, 음부엠바, 휴즈, 페드로 멘데스.

 

  바쁜 일정을 치르고 있는 잉글리쉬 프리미어리그이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사우디 원정까지 갔다왔고 아스날의 벵거감독은 그것이 독이 될거라 했다. 적어도 지금까지는 아닌 듯하다. 아직 루이사하는 무릎부상 게리네빌은 종아리 부상으로 빠져있지만 폴 스콜스가 주말 경기에서 복귀하며 더 강해졌다. 토트넘과의 경기에서도 맨유는 경기력이 나빠도 승리를 챙기고 있다. 더군다나 홈이라면 맨유는 거의 승리한다고 본다.

  포츠머스는 원정경기에 강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긴 하지만 카누, 우타카, 문타리, 부바 디우프가 모두 가나로 떠나 있는 상태에서 맨유라는 강적을 만나게 되었다. 첼시에서도 아스날에서도 출전기회를 잡지 못하고 떠돌다 기회를 잡은 라사나 디아라와 새로온 밀란 바로스가 레드납감독의 기대에 보답할지 그리고 포츠머스의 수호신 제임스가 얼마나 잘해줄지가 중요했다.

제임스를 앞에두고 슛

일찌감치 경기를 끝낸 호나우두

  전반 13분만에 두 골이 터졌고 모두 호나우두의 발에서 나왔다. 10분도 채 되지 않은 시간에 나니와 패스를 주고받으며 가볍게 첫골을 넣었고 13분에는 프리킥기회를 제임스가 움직이지 못할만큼 구석으로 꽂히는 슛팅으로 이번 시즌에만 27번째 골을 넣었다. 이후에도 3-0이상 되거나 호나우두가 헤트트릭할수도 있었을만한 기회가 여러번 있었다. 어쩌면 호나우두는 30골뿐 아니라 40골이상도 가능할 듯이 보였다.

 

'연습의 결과물'이라는 호나우두의 프리킥

  나니도 기복이 있는 플레이로 자주 경기에 나오고 있지 못하지만 이번 경기에서는 호나우두를 도우며 좋은 활약을 보여주었고 스콜스는 부상에서 갓 돌아온 선수같지 않았다. 포츠머스는 제임스가 없었다면 2-0으로 경기를 마치기 힘들었을 것이다.

부상에서 이제 막 복귀 했음에도 여전한 스콜스

후반에도 압도한 맨유

  맨체스터는 후반에도 계속해서 원정팀 포츠머스를 압박해나갔다. 스콜스와 교체되어 나온 안데르손을 비롯해 테베즈, 하그리브스도 좋은 활약으로 팀의 승리를 도왔다. 박지성은 복귀 후 처음 풀타임을 뛰며 활약했고 평점 6점 이상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비록 골을 넣거나 공격포인트가 있었던 것은 아니지만 복귀 후 가진 경기 중 가장 좋은 플레이였다. 파마로의 반칙을 만들어 냈고 골대를 아깝게 넘어가는 슛팅도 날렸다. 측면뿐 아니라 중앙에서도 활발히 움직이며 공격을 하는 모습은 앞으로의 경기에를 기대하게 했다.

파마롯의 반칙을 얻어내는 지성팍

  호나우두는 마치 비디오게임을 하듯 플레이했고 홈에서 신들린듯한 플레이로 득점선두를 이어나갔다. 팀도 다시 골득실차로 1위에 복귀했으며 이번 경기 출전했던 모든 선수들이 고르게 활약하며 흔들리지 않는 강팀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리버풀은 웨스트햄에 패했지만 아스날과 첼시는 승을 계속 쌓고 있어 늘 긴장해야 하지만 트레블까지는 아니어도 더블은 충분히 가능할 듯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시즌 중반 플레이였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2 - 0          포츠머스                     

     10' 13' 호나우두                                                  

	팀기록
2	득점	0
2	전반 득점	0
11	유효슛팅	0
12	벗어난 슛팅	1
2	막힌 슛팅	2
5	코너킥	3
9	파울	13
3	오프사이드	0
0	경고	1
0	퇴장	0
87.6	패스 성공률	73.8
39	태클	39
71.8	태클 성공률	76.9
64.9	점유율	35.1

 마지막으로.. 루니를 덮치는 디스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