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autiful Game/K리그1

[K리그 2008] 11R 토요일 경기 결과 - '무패'수원vs'5연승'포항

GuPangE 2008. 5. 24.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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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2 - 2 울산

69' 박성호         3' 유경렬  

90+2' 이동원         10'유호준     

  각각 3경기와 4경기 무패를 달리고 있는 대전과 울산은 2골씩을 주고받으며 무패기록을 이어가는데 만족해야 했다. 울산은 전반 초반 프리킥 기회에서 수비실책을 유경렬이 넣었고 유호준이 멋진 슛으로 추가골을 넣으며 두골이나 앞서나갔지만 후반 대전의 반격에 유경렬이 경고누적으로 퇴장까지 당하면서 경기종료 직전 동점골을 허용하면서 극적인 무승부로 끝났다. 대전은 아쉽게 상위권으로 도약할 수 있는 기회를 놓쳤고 울산은 원정 3경기 연속 무승을 거두게 되었다.

 

인천 0 - 0 전북

  하향세를 타고 있는 인천과 상승세를 타고 있는 전북의 대결은 무승부로 끝났다. 6위와 10위이지만 승점차는 4점밖에 나지 않기 때문에 결과에 따라 전북이 급 상승할 수도 있었다. 하지만 공방전 끝에 득점없이 비기면서 인천은 3연패 뒤 1무를 거두며 6경기 연속 무승에 빠졌고 전북은 리그 2연승 뒤 1무로 최근 4경기 연속 무패를 이어가게 되었다.

 

제주 3 - 1 광주

 22' 36' 67' 호물로          30' 박규선             

  홈에서 첫승을 신고하지 못하고 있는 제주가 호물로의 헤트트릭과 함께 멋진 승리를 따냈다. 제주는 이번 승리로 3연승을 거두면서 상승세를 타고 있고 광주는 지난 수원전 대패에 이어서 호물로에게 헤트트릭까지 허용하며 무너졌으며 6경기 무승의 부진을 이어갔다.

 

경남 1 - 0 부산

31' 김진용                        

  이번에도 장소를 옮겨 밀양에서 경기를 펼친 경남이 부산에게 승리를 거뒀다. 최근 리그 2연패를 거두고 있던 경남은 열흘 전에 승리했던 부산을 만나 또다시 승리를 거두며 연패에서 탈출했다. 반면 개막전 이후 승리가 없는 부산은 10경기 연속 무승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수원 1 - 0 포항

70' 에두                   

  근래 경기 중 가장 빅매치로 꼽힌 수원과 포항의 경기였다. 작년 챔피언 포항은 5연승을 거두고 있는 중이었고 수원은 15경기 동안 무패를 거두며 선두를 달리고 있었다. 최고의 상승세를 타고 있는 팀들 답게 후반 중반까지 빠르게 경기가 진행되며 양보없는 경기였다. 하지만 수원의 에두가 포항의 수비진을 뚫고 골키퍼와 단독 찬스에서 여유있게 골을 넣었고 결국 결승골이 되었다. 이 과정에서 조성환이 강하게 항의하며 연거푸 경고를 두장을 받아 퇴장당했고 포항은 급격히 흔들렸다. 빅매치답게 좋은 경기를 보여주기는 했지만 조성환의 태도는 많이 아쉬웠다. 조성환은 경고 누적으로 지난 경기에도 나오지 못했는데 또다시 징계가 기다리고 있을 듯하다. 수원은 16경기 무패기록을 이어가며 14승 2무를 거두고 있고 포항은 5연승에서 연승행진을 멈췄다.

문제가 되었던 에두의 침투

에두의 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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