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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 6. 10 100만의 촛불집회

GuPangE 2008. 6. 10. 2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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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주항쟁이 있었던 6월 10일을 기념해 100만명이 참가하는 사상 최대의 촛불 집회가 열렸다. 낮부터 보수단체라는 이름을 단 사람들이 맞불집회를 열었지만 정체불명의 모임정도일 뿐이었다. 갑자기 애국가를 부른다거나 교회 부흥회하는 듯한 분위기를 만든게 고작이었다. 많아봐야 천 명정도가 모였지만 충돌을 우려해서인지 이번 촛불집회는 광화문 사거리에서 열렸지만 시청 근처에서는 크고 작은 말다툼이 일어났다. 사이비집단이 아닌 '보수'를 기대했다면 큰 실망이었을거다.

  광화문사거리에는 정말 수십만의 인파가 거리를 가득 메웠고 끝이 보이질 않을 정도였다. 참가한 사람들도 다양했다. 어린 아기들부터 어르신분들까지 21년전 태어난 사람들부터 민주주의를 위해 싸우던 분들까지 모두가 함께했다.

사죄하겠다며 정운천장관이 왔지만 거부당했고 언제나 그랬듯 시민발언과 문소리, 양희은, 안치환 등의 특별 손님도 있었다. 특히 이번 집회에서는 80년대 민주주의를 위해 싸웠던 분들이 대거 참가했으며 이한열 열사를 기리는 시간도 가졌다. 그전에 해결되었으면 좋았겠지만 결국 촛불집회는 절정에 이르렀다.

  완벽하게 이해했다지만 여전히 자기주장만 내세우는건 촛불을 더욱 키울 뿐이다. 컨테이너 박스로 막은 길은 마치 귀를 막은 정부처럼 보여 아쉬웠다.

광우병만 문제였으면 이렇게 커지지 않았다.

시작전부터 모인 수많은 인파

 촛불아 모여라

온 사방이 촛불의 물결

이한열 열사를 기리는

행진 시작

 신나게 흥을 돋구며 퍼포먼스하는 모습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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