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K리그] 7R 일요일 경기결과 - 이천수 복귀전, 1골 1도움

경남 0 - 2 인천

                     60' 유병수

                     83' 강수일

  최근 2연패를 비롯해 올시즌 1승도 거두지 못하고 있는 경남이 인천을 홈으로 불러들였지만 후반 2골을 실점하며 무너졌다. 6경기 연속 무승부를 거두며 그나마 승점을 쌓았던 경남은 이번 3연패로 최하위로 떨어졌다.

수원 1 - 4 전남

77' 김대의(pen)        4' 슈바           

                                17' 89'(pen) 김승현

                       45+2' 이천수

  징계로 한동안 제외되었던 전남의 이천수가 전에 몸담았던 수원을 상대로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대승을 이끌었다. 슈바가 이른 시간 선제골을 넣으며 앞서나간 전남은 이천수가 17분 김승현의 골을 도왔으며 전반 종료 직전엔 직접 골까지 넣으면서 3-0을 만들었다. 후반 김대의가 한골 따라잡았지만 김승현이 이번 경기 2번째골을 넣으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광주 3 - 1 강원

34' 90+1' 김명중        31' 윤준하        

75' 최원권                     

 선두 광주가 강원을 상대로 승리하면서 올시즌 홈경기 무패기록을 이어갔다. (4승 1무) 비록 올시즌 홈 무실점 기록은 깨졌지만 최근 2경기 연속 경기당 3골씩 넣었던 강원을 상대로 선두다운 모습을 보여주었다. 광주는 김명중이 전후반 한골씩 넣으면서 역전승을 이끌었고 강원은 김영후의 도움을 받은 윤준하가 득점에 성공했지만 패배하면서 최근 K리그 4경기째 승리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

전북 4 - 2 대전

18' 에닝요        60' 박성호

51' 최태욱        88' 고창현

53' 루이스                     

65' 이동국                     

  광주에 이어 2위를 달리고 있는 전북도 대전을 상대로 승리를 거두며 선두경쟁을 계속했다. 올시즌 무패를 달리고 있는 전북은 이번경기에서 에닝요가 1골 2도움을 올렸고 루이스가 6경기째 연속 공격포인트를 올리는 활약에 힘입어 홈 4연승에 성공했다. 대전도 2골이나 넣으며 추격에 나서봤지만 패배를 막지 못하고 3연패에 빠졌다.

성남 2 - 0 제주

7' 한동원                   

79' 라돈치치                       

  성남이 제주에게 2골을 넣으며 K리그 3연승에 성공했다. 한동원과 라돈치치의 골로 승리를 거둔 성남은 5경기 연속 무패기록도 이어갔다. 지난 피스컵에서 광주에게 대승을 거뒀던 제주는 K리그에선 3연패를 당하며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울산 1 - 2 서울

65' 슬라브코          82' 데얀     

                          90+2' 박용호

  나란히 최근 3경기 연속 무패를 기록 중이었던 울산과 서울의 대결은 박용호의 결승골로 서울이 승리했다. 울산의 슬라브코가 먼저 알미르에 도움을 받아 선제골을 넣었지만 서울은 데얀이 동점골을 넣었고 종료직전 기성용의 코너킥을 박용호가 골로 연결시키며 극적인 승리를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