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월드컵예선 평가전] 대한민국 vs 오만 결과 - 득점없이 무승부

대한민국 0 - 0 오만     

▲선발명단

대한민국 : 이운재, 조용형, 이영표, 오범석, 이정수, 박지성, 김정우, 조원희, 최태욱, 이근호, 박주영

오만 : 알 합시, 알 마이마니, 알 발로시, 카심 산구르, H.알 호스니, 알 무카히니, 알 게일라니, 알 누비, A. 알 무크하이니, 알 나우풀리, 알 마하이지리

  7일 UAE와의 남아공 월드컵 최종예선을 앞두고 2003년 오만쇼크를 안긴 바 있는 오만과 평가전을 가졌다. 더운 날씨와 습도 속에 펼쳐진 경기는 박지성, 박주영, 이근호 등 해외에서 뛰는 선수들이 주로 선발로 나섰다. 오랜만에 대표팀에 복귀한 최태욱도 눈에 띄었다.

  전반 많은 공격을 시도했지만 별다른 성과없이 마친 한국은 후반 선수들을 대거 교체했다. 기성용, 이청용, 김치우 등 이번엔 FC서울에서 뛰는 선수들과 유병수 등 새로 뽑힌 선수들이 후반에 나섰다. 배기종이 패널티킥을 얻어내며 득점을 올릴 기회를 잡기도 했지만 기성용의 슛이 알 합시 골키퍼에게 막히면서 무산되기도 했다.

  충분히 득점하며 승리할 수도 있었던 경기를 놓친 것은 아쉽지만 골키퍼까지 모두 교체하며 선수들을 시험해보고 더운 날씨에 적응하는 기회로 삼은 걸로 만족해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