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 7. 14 수요일의 BBC가십 - 카시야스, 외칠, 발로텔리, 맨시티

TRANSFER GOSSIP

 

이번 월드컵에서 우승을 차지한 스페인 대표팀의 골키퍼 이케르 카시야스는 레알 마드리드가 첼시의 29세 왼쪽 수비수 애쉴리 콜을 3,000만 파운드에 영입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전했다. 카시야스는 "다음 시즌이면 콜이 레알에서 뛸 수 있다고 자신합니다."라고 말했다.

 

한편 첼시는 베르더 브레멘의 21세 독일 미드필더 메수트 외칠의 영입 경쟁에서 밀려났다. 대신 슈투트가르트에서 뛰고 있는 23세의 미드필더 사미 케디라를 노리고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맨체스터 시티에 이어 첼시가 인터 밀란의 19세 이탈리아 스트라이커 마리오 발로텔리의 영입경쟁에 뛰어들 것이다. 하지만 첼시는 발로텔리에게 2,800만 파운드를 쏟아부을 각오가 되어 있는 맨유를 꺾어야 할 것이다. 맨유가 제시한 이적료는 맨시티보다도 200만 파운드가 더 많다.

 

올 여름에 맨시티에서는 브라질의 공격수 호비뉴와 웨일스의 스트라이커 크레이그 벨라미가 총액 8,000만 파운드에 팀을 떠날 것으로 보인다. 산투스에서 임대 생활을 보냈던 호비뉴는 AC밀란으로 이적할 것으로 전망되며, 토트넘에서 벨라미와 그의 동료 미카 리차즈에게 관심을 가지고 있다.

 

아르헨티나 대표팀의 주장을 맡고 있는 리버풀의 미드필더 하비에르 마스체라노는 옛 스승 라파엘 베니테스 감독이 이끄는 인터 밀란에서 뛰고 싶다고 말했다. 마스체라노의 에이전트는 그의 인테르행이 성사된다면 '꿈만 같을 것'이라고 말했다.

 

리버풀의 로이 호지슨 감독은 AS모나코의 대한민국 공격수 박주영에게 600만 파운드를 제시할 계획이다.

 

버밍엄의 알렉스 맥레이시 감독은 리버풀에서 뛰고 있는 네덜란드의 공격수 라이언 바벨에게 800만 파운드를 제의할 준비가 되어 있다.

 

선더랜드의 스티브 브루스 감독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에서 뛰고 있는 파라과이의 스트라이커 넬손 발데스를 영입하기 위해 다시 제의를 했다. 

 

볼튼의 오웬 코일 감독은 레알의 왼쪽 수비수 마르코스 알론소를 220만 파운드에 영입할 예정이다. 이들은 알론소를 영입하자마자 미국에 차린 팀 전지훈련장에 바로 불러올 준비가 되어 있다.

 

허더스필드 타운은 레스터 시티에서 뛰고 있는 34세의 스트라이커 스티브 하워드를 영입하기 위해 30만 파운드를 제시했다.

 

지난 시즌이 끝난 후 브리스톨 시티에서 방출된 33세의 스트라이커 리 트런들은 웨일스 프리미어리그의 니스 AFC로 깜짝 이적하기 위해 리그 1의 여빌과 스윈든 타운으로부터 들어온 입단 제의를 거절했다.

 

OTHER GOSSIP

 

잉글랜드 대표팀의 파비오 카펠로 감독은 잉글랜드 축구협회의 스튜어트 피어스, 레이 클레멘스 코치의 후임으로 이탈리아의 마우로 타소티 코치와 왈테르 젱가 감독을 데려오고 싶다고 이야기할 예정이다.

 

맨유의 36세 미드필더 라이언 긱스는 미국 메이저리그 사커에서 선수 생활을 마감하는 것을 고민 중이다. 다음 시즌이 끝나고 맨유에서 계약이 만료되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그만 뛸 것으로 보인다.

 

포츠머스는 잉글랜드 대표팀의 골키퍼 데이비드 제임스가 24시간 내로 자신들에게 공식적인 답변을 해오지 않는다면 플레잉 코치직을 제의하려던 것을 철회할 것이다. 

 

리버풀의 로이 호지슨 감독은 브라질의 미드필더 루카스 레이바에게 아직 팀에서 미래가 있다고 말해 주었다. 

 

에버튼의 데이비드 모예스 감독은 남아공의 윙어 스티븐 피에나르가 토트넘 등 프리미어리그의 여러 팀들과 이적설에 휘말렸지만 그를 팔지 않겠다고 말했다.

 

바이에른 뮌헨의 사령탑을 지냈던 62세의 오트마르 히츠펠트 감독은 스위스 대표팀과의 계약이 아직 2년이나 남아 있는데도 풀럼과 비공식적으로 감독직 협상을 벌이고 있다.

 

AND FINALLY

 

맨시티는 20세의 롤란드 베네딕트를 입단 테스트에 데려왔다. 그는 1980년대 인기를 끌었던 TV 프로그램 <A 특공대>에서 '멋쟁이' 템플턴 펙 역할을 맡아 열연했던 스타 더크 베네딕트의 아들로, 이전부터 맨시티 2군 선수들과 함께 훈련하고 있었다.

 

록 밴드 '오아시스'의 전 멤버로 활동했던 노엘 갤러거는 맨시티의 개리 쿡 단장과 점심 식사를 함께한 후 더 많은 정상급 선수들이 맨시티로 들어올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