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은 네덜란드와 스페인의 월드컵 결승전을 앞두고 스페인 대표팀의 스트라이커 페르난도 토레스에게 1억 파운드의 이적료를 책정했다. 토레스가 팀을 떠나고 싶다면 이적을 요청해야 한다는 이야기를 들을 것이라는 소문도 있다. 또한 첼시가 그에게 7,000만 파운드를 제시하는 경우에만 이적을 허락받을 것이라고 한다. 하지만 첼시는 자신들이 5,000만 파운드정도만 지급하면 토레스를 데려올 수 있다고 점차 자신하는 분위기이다. 리버풀은 토레스를 대체할 선수를 이미 고민하고 있었을 수도 있다. 로이 호지슨 감독은 3,000만 파운드로 평가받는 볼프스부르크의 스트라이커 에딘 제코와 협상 중인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호지슨 감독이 니스의 스트라이커 루아 레미를 1,500만 파운드에 영입할 것이라는 이야기도 있다. 리버풀이 노리고 있는 다른 선수는 렌의 가나 대표팀 스트라이커 아사모아 기안입니다. 이들은 기안을 2,000만 파운드정도에 영입할 수도 있다. 호지슨 감독은 구단 측에 이적을 원한다고 밝힐 미드필더 하비에르 마스체라노를 대신할 선수도 필요할지 모른다. 마스체라노는 옛 스승 라파엘 베니테스 감독과 인터 밀란에서 재회할 가능성이 있다. 레알 마드리드의 새로운 사령탑인 주제 무리뉴 감독은 옛 소속팀 첼시의 왼쪽 수비수 애쉴리 콜에게 제의할 예정이다. 바르셀로나의 산드로 로셀 구단주는 미드필더 세스크 파브레가스를 5,000만 파운드에 영입하는 문제를 놓고 아스날의 아르센 벵거 감독과 직접 만나 대화를 나눌 것이다. 웨스트햄은 우남 푸마스에서 뛰고 있는 멕시코 대표팀의 윙어 파블로 바레라의 영입경쟁에서 토트넘과 에스파뇰에 승리를 거두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알렉스 퍼거슨 감독은 인터 밀란의 플레이메이커 베슬리 스네이더나 베르더 브레멘의 미드필더 메수트 외칠에게 제의한 적이 없다고 말했다. 선더랜드는 뒤늦게 뉴캐슬과 웨스트햄에 이어 댄 고슬링에게 입단을 제의할 것이다. 에버튼을 떠난 고슬링은 자유계약으로 영입이 가능하다. 웨스트햄이 아스날을 떠난 센터백 솔 캠벨의 영입경쟁에 뛰어들었다. 셀틱과 선더랜드도 영입을 원하고 있다. 헐 시티의 지미 불라드는 셀틱에 임대되기 위해서 1만 5천 파운드의 주급 삭감을 받아들여야 할 것이다. 셀틱에는 그의 주급 4만 5천 파운드를 감당할 만한 능력이 없기 때문이다. 아스톤 빌라의 잉글랜드 대표팀 스트라이커 에밀 헤스키가 셀틱으로 떠날 가능성이 있으며, 셀틱의 윙어 아이든 맥기디는 아스톤 빌라로 이적할 수도 있다. 빌라의 마틴 오닐 감독은 토트넘의 스트라이커 로비 킨과 맨체스터 시티의 미드필더 스티븐 아일랜드를 영입할 수 있다고 자신하고 있다. 한편 빌라의 미드필더 스티브 시드웰은 300만 파운드에 풀럼으로 이적할 예정이다. 풀럼은 토트넘과의 계약 협상이 결렬된 스트라이커 아이두르 구드욘센을 영입할 계획이다. 아스날은 자신들의 영입 작업이 너무 길게 소요되는 바람에 포르투갈 대표팀의 골키퍼 카르발요 에두아르두의 영입에 실패했다. 에두아르두는 대신 제노아에 입단했다. 토트넘의 미드필더 저메인 제나스는 팀에 잔류하여 주전 경쟁에 나서겠다며 빌라행을 거절할 것이다. 에버튼의 미드필더 스티븐 피에나르는 아스날과 토트넘의 관심을 거절하고 주급 5만 5천 파운드를 받는 재계약에 서명할 예정이다. 아스날은 레알 사라고사의 18세 수비수 디에고 토레야스를 영입할 것이다. 토트넘은 자신들이 2,000만 파운드로 평가받는 세비야의 브라질 스트라이커 루이스 파비아누의 영입경쟁에서 승리할 수 있다고 믿고 있다. 웨스트햄과 버밍엄 시티는 과거 아스날에서 활약했던 미드필더 로베르 피레의 영입을 놓고 다투고 있다. 피레는 비야레알을 떠난 후 자유계약으로 영입이 가능한 선수이다. 웨스트햄은 지난 2008년 선더랜드로 이적시켰던 수비수 조지 매카트니를 다시 데려오고 싶어한다. 스토크 시티는 위건의 왼쪽 수비수 마이노르 피게로아에게 700만 파운드를 제시하며 그의 영입을 놓고 리버풀과 경쟁을 벌일 것이다. AC밀란의 스트라이커 알렉산드르 파투는 팀에 잔류하고 싶다며 옛 스승인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을 따라 첼시에 입단하지 않을 것이다. 잉글랜드의 미드필더 조 콜은 해외 진출 가능성이 있다. 콜이 에이전트에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나 이탈리아 세리에 A로 진출할 가능성을 알아봐 달라고 부탁한 것이다. 아스톤 빌라의 마틴 오닐 감독은 토트넘의 미드필더 데이비드 벤틀리에게 입단을 제의할 수도 있다. 아약스는 맨유 측에 팀에서 뛰고 있는 23세의 우루과이 스트라이커 루이스 수아레스에게 영입을 제안해 보라고 말했다. 수아레스의 몸값은 약 3,500만 파운드로 평가받고 있다. AC밀란의 스트라이커 클라스 얀 훈텔라르는 프리미어리그 진출 가능성을 암시했다. 훈텔라르는 데니스 베르캄프가 자신의 우상이며, 잉글랜드 무대가 자신의 플레이 스타일에 맞는다고 말했다. 그리고 아스톤 빌라가 훈텔라르의 영입을 제안한 것으로 추정된다. 예전에는 그가 맨시티와 토트넘으로 떠날 가능성도 있었다. 웨스트햄은 스콧 파커를 대체할 수 있는 선수로 포츠머스의 미드필더 마크 윌슨을 저울질하고 있다. 풀럼은 이번 주쯤 잉글랜드 대표팀의 사령탑을 지냈던 스벤 예란 에릭손 감독을 팀의 차기 감독으로 임명할 것이다. UAE의 알 알리로부터 3년간 연봉 300만 파운드를 받는 계약을 제안받았으나 거절했던 토트넘의 해리 레드냅 감독은 구단 측과 3년 재계약에 서명했다. 잉글랜드 대표팀의 파비오 카펠로 감독은 스튜어트 피어스, 레이 클레멘스 코치를 해임하며 코칭스태프의 대대적인 개편에 박차를 가할 생각이다. 또한 카펠로 감독은 잉글랜드 리그의 겨울 휴식기 도입을 주장할 것이다. 러시아의 억만장자 렌 블라바트니크는 웨스트햄의 지분 35%를 인수하기 위해 3,000만 파운드를 제의할 예정이다. 아스날에서 뛰고 있는 10대 미드필더 잭 윌셔는 아르센 벵거 감독으로부터 다음 시즌에 1군에서 주어질 출전 기회가 얼마나 되는지 확실한 보장을 받고 싶어한다. 현 계약대로라면 시즌이 끝날 때마다 마음대로 레알 마드리드를 떠날 수 있는 주제 무리뉴 감독은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 맨유의 사령탑에서 물러날 경우 얼마든지 후임으로 입성할 준비를 갖출 것이다. 셰이 기븐은 맨시티에서 찬밥 신세가 될 수도 있다. 로베르토 만치니 감독이 스튜어트 테일러를 다시 데려왔고, 한 시즌간 버밍엄으로 임대되었던 조 하트의 복귀를 반겼기 때문이다. 핀란드 대표팀을 이끌고 있는 잉글랜드의 스튜어트 백스터 감독이 풀럼으로 자리를 옮길 가능성은 매우 줄어들었다. 물론 그는 검토 대상에도 들어 있지 않다. 아시아의 한 컨소시엄이 수백만 파운드에 레스터 시티를 인수할 것이 유력해졌다. 네덜란드가 이번 월드컵에서 배출해낸 스타 플레이어로, 최근 천주교로 개종한 베슬리 스네이더는 요즘 남아공에서 생활하면서 모든 경기가 열리기 전에 자신의 방에서 전화를 통해 여자친구와 함께 기도하는 것이 일상이 되었다고 밝혔다. 과거 리버풀의 수비수로 활약했으며 현재는 신발 디자이너로 일하고 있는 크레이그 존스턴은 월드컵 공인구 '자불라니'에 만족하지 못하고 있다. 존스턴은 자불라니 때문에 이번 월드컵이 '호랑이 담배 피던 시절의 축구'로 전락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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