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autiful Game/프리미어리그

[07-08 EPL] 21R 맨유vs버밍엄 - 박지성 선발 출전!

GuPangE 2008. 1. 2. 0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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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얼마만의 선발출전인가. 신년선물로 이만한건 없어보인다. 보로의 이동국도 2경기연속 선발출전이니 한국인 프리미어리거 들이 모두 나올 듯 하다. 2008년 첫날 맨유 이적 후 첫골을 터뜨렸던 버밍엄 시티를 상대로 박지성이 정말 오랜만에 선발 출전했다. 루니가 빠지고 득점 선두인 호나우두를 최전방으로 내세운 맨체스터의 양 날개는 나니와 박지성이 맡게 되었다. 웨스트햄에게 오랜만에 패배를 당한 맨체스터는 최근 5경기 동안 보로에게 1승만을 거둔 버밍엄을 홈에서 맞이하며 다시 상승세를 이어나갈 준비를 했다.

  경기가 시작되고 맨체스터는 버밍엄을 몰아붙이며 압도적인 슛팅을 날렸지만 골로 연결시키진 못했다. 그러나 25분만에 호날두의 감각적인 패스를 받은 테베즈가 버밍엄의 골문을 열으며 좋은시간에 우위를 점했다. 버밍엄도 맨유만큼 볼을 가지고 있었지만 쿠쉬착이 안전하게 골문을 지켰고 전반을 맨체스터가 1-0으로 리드한채 마무리 했다. 박지성은 오늘도 활기차게 움직였지만 기회를 잡지는 못했다.

  후반이 되어서도 맨체스터는 활발하게 공격했지만 호날두와 테베즈는 아까운 찬스를 여러번 날렸고 박지성은 낮은 크로스를 몇번 날리기도 했다. 버밍엄도 역습을 종종 하긴 했지만 확실하게 슛팅찬스를 잡지 못하고 막히는게 더 많았다. 70분이 지나자 사하와 테베즈를 교체한 맨체스터는 박지성, 에브라도 차례대로 교체해주었고 하그리브스와 브라운이 투입되어 나머지 시간 중원과 수비를 튼튼히 했다. 버밍엄은 교체되어 나온 포셀이 빗나가는 슛팅을 선보이며 활약했다.

  경기는 1-0인채로 끝났고 아스날도 에두아르두와 아데바요르의 골에 힘입어 승리했기때문에 맨유는 계속해서 2위를 지키게 되었다.

 승패를 가르는 슛팅. 테베즈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1 - 0 버밍엄 시티

25' 테베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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