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autiful Game/프리미어리그

[07-08 잉글리쉬 FA컵] 3라운드 아스톤빌라vs맨유 - 박지성 연속 선발 출전

GuPangE 2008. 1. 6.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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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주에는 잉글랜드 최고의 권위를 가진 대회인 FA컵의 3라운드경기가 열렸다. 프리미어클럽이 참가를 시작하는 3라운드부터 아스톤빌라는 강적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만났다. 이제 3라운드지만 프리미어클럽들끼리의 만남인지라 많은 주전들이 스타팅으로 나섰다. 부상에서 복귀해 버밍엄전에서 선발로 나왔던 박지성은 이번 경기에도 선발로 나와 활약했다.

  아스톤빌라는 홈에서 맨유의 공격을 막아내며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골을 넣기에는 많이 부족했다. 빌라의 슛은 돌아온 반데사르가 잘 막아 주었고 맨유 수비는 많은 기회를 허용하지 않았다. 맨체스터는 오랜만에 선발로 나온 긱스가 여전히 좋은 기량을 보여주고 있고 어린 안데르손도 50야드 드리블 후 슛팅까지 때려내며 이번시즌 성장하고 있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박지성은 빈공간을 움직여가며 조연으로서의 역할을 잘 해냈다. 하지만 양팀 다 공격수들이 마무리짓지 못하면서 득점없이 전반이 끝났다.

아직 한명쯤은..

  무득점은 후반에도 계속 이어지다가 그동안 독감때문에 제 컨디션이 아니었던 루니가 70분 박지성과 교체되면서 활기를 띠기 시작했다. 결국 81분 긱스의 크로스를 보우마가 막지못하고 호나우두가 뛰어들면서 골문에 넣었다. 89분에는 루니가 호나우두의 슛이 막힌것을 차넣으면서 교체된지 19분만에 골을 넣었고 퍼거슨감독과 관전하던 카펠로 신임 잉글랜드 대표팀 감독을 기쁘게 했다.

  팽팽했던 경기는 후반 두골차로 마무리 되었고 퍼거슨감독은 FA컵 3라운드 무패기록을 이어나가게 되었다.

골넣은 호나우두보다 더 기뻐하는 브라운

아스톤 빌라 0 - 2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81' 루니

                 89' C.호나우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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