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autiful Game/프리미어리그

[07-08 EPL] 21R 풀럼vs첼시 - 승리의 첼시와 설기현 출전

GuPangE 2008. 1. 2. 0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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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8년 새해 첫 경기 풀럼과 첼시의 경기가 크레이븐코티지에서 열렸다. 작년 우리나라 대표팀이 이천수의 프리킥으로 그리스를 이겼던 좋은 기억이 있는 곳이기도 하다. 성적부진으로 로리 산체스감독이 사임되고 로이 호지슨 감독이 부임한 풀럼은 첫경기부터 첼시를 만나 시험을 치루게 되었다. 상대편인 첼시는 조금이라도 더 선두권에 다가가고 싶지만 램파드, 드록바, 테리, 체흐같은 핵심 선수들이 모두 부상으로 이탈했고 셰브첸코, 쿠디치니도 빠지면서 선발 라인업의 무게감이 줄었다. 애슐리 콜마저 레드카드로 인해 나오지 못했지만 최근 5경기 무승을 거두고 있는 풀럼을 상대로 첼시는 승리가 반드시 필요했다.

  초반 그리고 전반의 풀럼은 첼시의 1.5진을 상대로 나름 선전했다. 10분만에 패널티킥으로 머피가 득점했고 전반 내내 리드를 지켜내며 무사히 마쳤다. 하지만 후반에 약한 모습을 보여주는 풀럼은 첼시를 이겨내지 못했다.

 삼성과 LG의 대결?! 이때까진 좋았다....

후반들어 잘 안보이던 시드웰을 빼고 미켈을 투입시킨 첼시는 중앙에서 발락, 에시앙, 미켈이 지배해 나갔으며 알렉스와 불안불안한 탈벤하임이 수비지역을 커버했다. 54분 계속해서 코너킥을 얻어내던 첼시가 기회를 놓치지 않고 알렉스가 머리로 패스한 공을 살루가 넣으면서 동점이 되었다. 얼마 지나지 않아 먹튀 오명을 벗어내고 있는 발락이 패널티킥을 성공시키며 역전에 성공했다. 풀럼은 설기현과 스메르틴,힐리를 공격자원을 차례대로 투입시켰지만 더이상 득점하지 못하며 또다시 패했다. 설기현은 조커로 투입되어 좋은 돌파와 크로스를 보여주긴 했지만 연결에는 실패하면서 별다른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다.

 새로 풀럼에 부임한 호지슨. "아 놔"

 나는 살아있다. 역전에 성공한 발락

 풀럼 1 - 2 첼시

10' 머피(pen)    54' 칼루  

                           62' 발락(p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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