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autiful Game/Other League

[07-08 세리에A] AC밀란 vs 나폴리 - 황제의 복귀와 파투의 데뷔

GuPangE 2008. 1. 15. 00:18
728x90

07/08 세리에A 리그에서의 성적부진 특히 실점은 선두 인터밀란과 비슷하지만 빈곤한 공격력이 크게 문제가 되며 어려움을 겪고 있는 AC밀란과 이번시즌 세리에A복귀와 함께 중위권을 달리고 있는 나폴리의 경기가 산 시로에서 열렸다.

 '황제'호나우두의 복귀와 '신성'파투의 데뷔전으로 화제가 된 이번 경기는 나폴리의 '신성'라베치와 파투의 대결도 볼거리를 제공했다. 홈에서 5무 2패로 너무나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AC밀란은 앞으로의 일정을 감안하더라도 이번경기로 분위기전환이 필요했다.

 브라질리언 3총사

 이번 경기에서는 7골이 터지며 흥미진진한 경기를 보여주었다. 선제골은 돌아온 호나우두가 터뜨렸다. 피를로의 패스를 받은 호나우두는 오른발 슛팅이 골키퍼를 맞고 굴절되어 골라인을 넘겼다. 하지만 나폴리도 바로 반격했고 라베치가 빈공간을 파고들며 패스한 공을 소사가 넣으며 동점을 만들었다. 라베치는 좋은 돌파와 움직임을 선보이며 나폴리의 공격을 이끌었다.

 '클래스는 영원하다'를 증명해낸 호나우두

 파투도 최전방에서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며 좋은 슛팅을 여러차례 선보였고 동점이 된지도 얼마 지나지 않아 셰도로프가 역전골을 넣는데 일조했다. 이 경기에 나오지 못한 가투소 몫까지 열심히 뛴 셰도로프는 피를로와 전방으로 패스를 연결했다.

 AC밀란이 앞서나가자 나폴리도 따라갔다. 또다시 라베치가 칼라제에게 파울을 유도했고 패널티킥을 얻어냈다. 도미치가 패널티킥을 성공시키며 전반을 2-2 동점으로 마칠 수 있었다.

 데뷔를 골과 함께한 '작은 오리' 파투

 후반이 시작되자마자 말디니와 파발리를 교체한 AC밀란은 호나우두가 시작과 함께 골을 넣으며 황제의 '클래스'를 보여주었다. 셰도로프가 좋은 크로스를 올려주었고 헤딩으로 완벽한 기회를 잡았다. 다시 기세를 잡은 AC밀란은 카카가 멋진 중거리로 달아났고 6분 뒤 긴 크로스를 받은 파투가 골키퍼가 앞에 나온것을 보고 1대1상황을 밑으로 차 넣으며 자신의 유럽무대 등장을 골과 함께 알렸다.

 이제 복귀한 '황제'와 '신성'의 경기였지만 AC밀란의 공격력 회복의 희망을 보여주었으며 아직 12위에 머물고 있지만 치른 경기가 적기 때문에 앞으로의 순위회복에도 브라질리언들이 많은 도움이 될 듯 하다.

AC밀란 5 - 2 나폴리

15' 호나우두     28' 소사   

31' 셰도로프     38' 도미찌

46' 호나우두                 

68' 카카            

74' 파투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