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autiful Game/K리그1

[K리그 2008] 12라운드 토요일 경기 결과 - 수원 10연승, 방승환의 컴백쇼!

GuPangE 2008. 6. 28. 2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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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항 0 - 1 제주

                      76' 최현연

 상승세를 타고있는 브라질 감독들의 맞대결이었다. 초반 잠시 주춤했지만 다시 챔피언의 모습을 되찾고 4위까지 오른 포항과 최근 4경기 연속무패를 거두며 수원에게만 무승부를 거둔 제주였다. 비가 오는 가운데 수중전을 펼친 양팀은 후반 문전 혼전상황에서 최현연이 결승골을 넣으면서 포항마저 물리치고 상승세를 이어갔다. 막판 포항이 힘을 내봤지만 최효진이 골대를 맞추면서 불운했고 결국 후반 첫경기에서 패배하고 말았다.

 

전남 0 - 2 수원

                      55' 신영록

                   58' 에두

 사상 첫 리그 10연승에 도전하는 수원과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전남의 대결이었다. 수원도 수비진들이 줄부상을 당하면서 상황이 그리 좋지는 않은 상황이었다. 전반 곽희주마저 부상으로 교체되면서 위기는 더해졌다. 하지만 수원의 공격은 역시 강했다. 서동현과 신영록 콤비가 첫골을 만들어 낸 뒤 에두가 행운의 추가골까지 넣으면서 전남에게 승리했다. 18경기 무패에 정규리그 10연승이라는 신기록을 작성한 수원의 독주는 후반기에도 계속 되고 있다.

신영록의 첫골

에두의 추가골

 

영록바를 국대로!

인천 3 - 0 광주

31' 방승환                      

43' 라돈치치                         

56' 김상록                      

 불미스러운 사건으로 인해 1년간 출전정리라는 징계를 받았던 방승환이 9개월만에 돌아와 컴백쇼를 펼쳤다. 오랜만에 팀에 복귀한 선수답지 않게 활발한 움직임을 보여준 방승환은 전반에만 1골 1도움을 보여주면서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방승환은 골을 넣고 기쁜 나머지 관중석까지 달려가 큰절을 하며 세레모니를 하기도 했다. 후반 김상록의 골까지 더해 광주에게 완승을 거둔 인천은 방승환이 성공적으로 복귀하면서 전망을 밝게 했다.

방승환의 복귀골

방승환의 도움.. 라돈치치의 골

 

방승환의 컴백쇼

팬들에게 큰 절

대구 1 - 1 대전

36' 장남석         8' 박성호 

  두 시민구단의 팽팽한 대결이었다. 초반 박성호의 골로 대전이 먼저 앞서나갔지만 대구의 장남석이 동점골을 넣으면서 패배를 면했다. 경기당 4골 이상을 터뜨리던 대구는 이번 경기에서는 치열한 경기끝에 시즌 첫 무승부를 거뒀다.

 

 서울 2 - 1 부산

    58' 데얀         20' 김유진

 90+2' 정조국                        

  최하위 부산이 막판에 역전을 당하며 또다시 패했다. 서울도 박주영의 부진으로 애를 먹고는 있지만 리그에서는 좋은 성적을 거두며 상위권에 위치해있다. 전반 김유진의 헤딩골로 앞서나간 부산은 분위기 반전에 성공하는 듯 했지만 후반 데얀의 동점골과 후반 추가시간 교체로 들어온 정조국의 골로 서울이 승리했다. 정조국의 득점이후 분위기가 험악해졌고 이청용이 과격한 태클로 양팀간의 몸싸움이 일어날뻔했다. 이청용은 결국 퇴장당했고 종료직전 부산의 패널티킥 기회를 심판이 그냥 경기종료시키면서 거친 항의로 마무리되었다.

이청용의 과격한 태클에 분위기는 격해지고

야구에서 빈볼나왔을 때 분위기같던..

심판도 크게 한몫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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