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autiful Game/K리그1

[K리그 2008] 17R 토요일 경기 결과 - 기록의 날!

GuPangE 2008. 8. 30.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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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1 - 1 전북

14' 스테보        29' 이현승

  울산을 잡으면서 다시 살아나는 듯 싶던 포항이 쉽게 살아나지 못하고 있다. 한때 5연패에 빠졌던 포항은 스테보와 김형일을 영입하며 공수 모두를 보강했지만 아직 완전히 적응하지는 못한 모습이다. 시작은 포항이 좋았다. 전북으로 돌아온 스테보가 친정팀을 상대로 골을 넣었고 전북팬들 앞에서 세레머니까지 펼쳤다. 하지만 전북도 반격에 들어갔고 이현승이 중요한 순간에 골을 넣으면서 균형을 맞췄다.

 

전남 0 - 1 성남

                     39' 한동원

  대전을 꺾으면서 점점 살아나는 모습을 보이는 전남이 13경기 무패를 달리고 있던 성남을 만났다. 전반 한동원의 골로 앞서나간 성남은 후반까지 리드를 잘 지키면서 승리를 따냈고 이동국은 교체로 출전하며 이번 시즌 3번째로 경기에 나섰지만 아직 골은 신고하지 못하고 있다.

 

울산 3 - 2 대구

17' 69' 루이지뉴         44' 에닝요         

    89' 우성용         90+4' 지오바니

  루이지뉴와 우성용이 골을 터뜨리면서 김정남 감독이 국내감독으로는 2번째로 개인통산 200승 달성에 성공했다. K리그 통산 9800호 골을 넣은 루이지뉴가 맹활약한 가운데 지난 경기 헤트트릭을 기록했던 에닝요가 만회골을 넣기도 했지만 우성용이 오랜만에 골을 넣으면서 개인 최다 골기록을 가진 김도훈(114골)과 타이를 이뤘다.

  승리를 거둠과 동시에 여러 기록들이 동시에 터지면서 울산에게는 경사스러운 날이었다.

 

인천 2 - 1 대전

  11' 보르코         45+3' 박성호

13' 드라간                      

  인천이 초반에 두골을 몰아치면서 6경기 연속 무패기록을 이어나갔다. 대전은 최근 4연패에 빠지면서 후반기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최근 3경기동안 연속해서 경기당 골을 기록했던 인천은 보르코과 드라간이 2분 간격으로 골을 넣으면서 대전을 무너뜨렸다. 대전은 막판에 한골을 만회하긴 했지만 너무 늦은 시간이었다.

 

서울 3 - 1 광주

  29' 81' 데얀         21' 김명중     

33' 기성용                      

  역대 4번째 통산 300승에 도전하는 서울이 광주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리그 11경기 연속 무패에 최근 3경기동안 연속으로 2득점을 해낸 서울은 최근 15경기동안 승리가 없는 광주를 맞아 충분히 기록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보였다.

  하지만 초반 먼저 선제골을 내주면서 약간 불안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그래도 서울은 흔들리지 않고 계속해서 밀어붙이면서 데얀과 기성용의 연속 골을 만들어냈고 300승의 대기록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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