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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2008] 6강 플레이오프 울산 v 포항 - 승부차기로 승리한 울산

GuPangE 2008. 11. 22. 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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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강 플레이오프

2008/11/22 17:00

울산 문수

울산 0 - 0 포항

(0 연장 0)

(4  PK  2)

울산 우성용 O - X 노병준 포항
울산 염기훈 O - X 김광석 포항
울산 오장은 X - O 황재원 포항
울산 이진호 O - O 황진성 포항
울산 박병규 O            
           

울산 : 김영광, 박동혁, 유경렬, 오창식, 박병규, 오장은, 김민오, 유호준, 브라질리아, 알미르, 루이지뉴

Subs : 김승규(119' 김영광), 이세환, 양동현(46' 브라질리아), 이진호(78' 김민오), 염기훈(60' 브라질리아), 우성용(105' 알미르)

 

포항 : 김지혁, 조성환, 황재원, 장현규, 최효진, 김기동, 황지수, 신형민, 박원재, 노병준, 스테보

Subs : 신화용, 박희철, 남궁도(59' 스테보), 김재성(62' 김기동), 황진성(90' 황지수), 김광석(98' 장현규)

 

  정규리그를 마치고 막을 올린 6강 플레이오프. 첫번째 대결은 전통의 강호들인 울산과 포항의 경기였다. 지난 시즌에 플레이오프를 거쳐 우승한 경험이 있는 포항과 3년전 우승했던 울산은 올해 상대전적에서도 1승1패로 팽팽한 상황이었다.

 

  포항은 원정 3연승 2경기 무실점, 울산은 최근 홈 2연승 무실점을 기록하고 있었고 울산은 이상호가 나오지 퇴장으로 나오지 못하지만 K리그 국내감독 최다승을 기록중인 김정남 감독과 충분히 강한 선수단을 가지고 있고 포항도 데닐손만 부상으로 빠졌을 뿐 지난 시즌 우승멤버들에 파리아스 감독의 용병술이 있기 때문에 예측이 힘든 경기였다.

 

  역시 단판승부인 만큼 치열한 경기 속에 조금 우세했던 쪽은 울산이었다. 강하게 밀고 나오며 공격했지만 슛팅은 빗나갔고 포항도 밀리지 않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 하지만 골은 터지지 않았고 후반에도 끊임없이 공격을 주고 받았지만 쉽게 득점이 나질 않았다. 막판에 유호준의 슛이 살짝 빗나가면서 울산은 아까운 기회를 놓쳤다. 포항은 조금 답답한 경기 속에 집중력을 더 살려야 했다.

 

  연장까지 간 승부는 선수들의 체력이 떨어지면서 힘겨운 경기가 되었고 120분을 모두 쓰고도 결판이 나질 않았다. 승부차기를 대비해 골키퍼까지 바꾼 울산은 제대로 효과를 맛봤다. 승부차기에서 처음 2번의 킥을 막아낸 김승규는 이번 경기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해냈다.

  결국 울산이 승부차기에서 4-2로 승리하면서 한단계 더 올라가 성남-전북 경기의 승자와 만나게 되었고 포항은 작년 우승을 재현하지 못하고 이번 시즌을 마감했다.

 

두번의 킥을 막아낸 김승규

 박병규의 마지막 PK

 

경기기록

울산 포항
0 득점 0
0 도움 0
10 슈팅 11
25 파울 27
0 경고 0
0 퇴장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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