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autiful Game/국가대표팀

[2010 월드컵예선 평가전] 대한민국 vs 바레인 - 또다시 비긴 허정무호

GuPangE 2009. 2. 5. 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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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2 - 2 바레인  

          80' 김정우          63' 아아이쉬(pen)

    90+3' 이근호          83' A.M.카미스

▲선발명단

대한민국 : 이운재, 김창수, 이정수, 조용형, 김동진, 이청용, 김정우, 김치우, 염기훈, 이근호, 정조국, 정성훈

바레인 : A.A.카미스, 아야드, 살민, I.오마르, 압둘라흐만,  A.오마르, 알라즈미, 아아이쉬, 알 다킬, 하산, 살만


  이란전을 앞둔 상태에서 시리아, 바레인과 평가전을 치뤘지만 늘 드러냈던 문제점만 드러낸 채 끝나고 말았다. 포메이션도 다시 4-4-2로 바꾸고 에이스 이근호도 그대로 출전했지만 결과는 2-2 아쉬운 무승부였다. 허정무호의 무패기록은 이어졌지만 곧있을 중요한 이란전은 걱정스럽게 만든 경기였다.


  초반부터 공격적인 모습을 보여준 대한민국은 김창수, 이청용 등이 활발하게 뛰어다녔지만 이근호, 정조국이 있는 공격진까지 잘 이어지지는 못했고 전반 중간중간 찾아왔던 좋은 기회는 아쉽게 날리고 말았다.


  후반들어 한국대표팀은 정조국 대신 정성훈을 투입시켰지만 오히려 후반 18분 먼저 실점하고 말았다. 오마르에게 패널티킥을 내줬고 아아이쉬가 가볍게 성공시키면서 바레인이 앞서나갔다. 다시 살아나기 시작한 대표팀은 얼마 지나지 않아 김정우가 헤딩골을 성공시키며 따라잡았지만 경기내내 다소 약해보였던 수비가 공을 뺏기면서 또다시 골을 허용했고 후반 종료 직전에서야 다시 코너킥 상황에서 이근호가 동점을 만들었다.


  프리킥과 코너킥 세트피스 상황에서 두골을 만든 것은 바람직했지만 경기 내내 보여주었던 투톱의 활약과 중앙수비 불안은 여전히 숙제였다. 앞으로 있을 이란전의 결과가 어떻든 바레인전에서 보였던 문제들은 꽤 오래전부터 늘 달고다녔던 문제들이고 바레인이 약하다고는 볼 수 없지만 2경기 연속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인 것은 강하고 공격적인 이란 원정경기가 쉽지 않을 것임을 보여주었다.



김정우의 첫 골


이근호의 두번째 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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