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K리그] 1R 토요일 개막전 경기 결과 - 포항, 챔피언 수원에게 승리

수원 2 - 3 포항

16' 에두          6' 김태수

90' 조용태          37' 스테보 

                     85' 데닐손

  2008 FA컵 챔피언 포항 스틸러스가 2008 K리그 챔피언 수원과의 원정 경기에서 수원의 끈질긴 추격을 따돌리고 승리를 따냈다. 개막전 무패를 달리고 있는 수원은 이번시즌 주전 수비수였던 마토와 이정수가 모두 빠지면서 초반 불안한 모습을 보였고 빠른 시간에 2009시즌 개막 첫골을 허용했다.

  추가골을 넣은 스테보가 골 세레머니 때문에 2008 최고의 심판이라는 고금복 심판에게 경고 누적으로 퇴장을 당한 것은 아쉬웠지만 포항은 후반 데닐손이 쐐기골을 넣으면서 승리를 확정지었다. 수원은 종료 직전 크로스같은 슛으로 조용태가 뒤늦게 한골 따라잡았지만 역부족이었다.

2009 K리그 개막전 첫 골

이제 골 뒷풀이도 마음대로 하기 힘든...

전남 1 - 6 서울

      90' 이천수        13' 55' 김치우

                  27' 아디

                            44' 정조국(pen)

                     57' 기성용

                     61' 이승렬

  이번 시즌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인 서울이 개막전 전남 원정에서 대승을 거두면서 기분 좋게 시작했다. 이을용, 이민성 같은 베테랑들이 떠났지만 다른 팀에 비해 전력 누수가 적어 기대를 모으고 있는 서울은 2골을 넣은 김치우를 시작으로 골잔치를 벌였다. 전남은 이번 시즌 데려온 이천수까지 교체 출전 시켜봤지만 대패를 막기는 힘들었다. 그나마 전남은 이천수가 막판에 프리킥으로 한 골을 만회하면서 영패도 모면하고 개막전 최다 점수차 패배도 면할 수 있었다.

이천수의 프리킥 골

2009 K리그 개막전 첫 기록

1. 2009 K-리그 개막전 각종 첫 번째 기록들

득점 : 전반 06분 김태수(포항)
도움 : 전반 06분 최효진(수원)
골킥 : 전반 01분 김지혁(포항)
코너킥 : 전반 21분 이관우(수원)
파울 : 전반 01분 송종국(수원)
업사이드 : 전반 04분 스테보(포항)
슈팅 : 전반 30초 에두(수원)
유효슈팅 : 전반 06분 김태수(포항)
경고 : 전반 15분 황재원(포항)
PK : 전반 16분 에두(수원)


2. 2009 K-리그 시즌 첫골

포항의 김태수 선수가 2009 K-리그 첫 번째 골을 성공시켰다. 김태수 선수는 전반 6분 최효진 선수가 MF 우측에서 크로스한 볼을 GA 좌측에서 다이렉트 왼발 슛으로 성공, 팀의 선취골을 성공시켰다.

상황 : 전 06 최효진 MFR 센터링, 김태수 GAL 왼발 골 (득점 김태수, 도움 최효진)


3. 서울 이청용 도움 해트트릭

서울 이청용 선수가 전남과의 시즌 개막 원정경기에서 후반 10분과 12분, 16분에 도움을 기록하여 도움 해트트릭을 기록하였다. 역대 최초 개막전 도움 해트트릭이며 , K-리그 역대 통산 25번째이다.


4. 역대 개막전 양팀 합계 최다 득점 타이 기록

오후 3시 30분부터 열린 전남과 서울과의 경기에서는 양팀 합계 7골로 (전남 1 : 6 서울) 역대 개막전 양팀 합계 최다 득점 타이 기록을 세웠다. 기존 기록은 2000년 03월 19일 전남 3 : 4 울산 (대한화재컵 개막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