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 3. 31 수요일의 BBC가십 - 피에나르, 라울-리버풀, 로드웰, 아퀼라니

TRANSFER GOSSIP

 

에버튼의 미드필더인 스티븐 피에나르가 챔피언스리그에 출전하고 싶다는 소문이 나오면서 첼시와 토트넘이 그를 1,300만 파운드에 영입하는 것을 검토 중이다.

 

리버풀은 페르난도 토레스와 공격진에서 짝을 이뤄줄 선수로 레알 마드리드의 32세 스트라이커 라울 곤잘레스를 영입하는 대담한 계획을 세우고 있다.

 

리버풀의 23세 윙어 알베르트 리에라는 CSKA모스크바와 세부적인 계약 조건을 조율하는 데 실패하면서 예정되었던 이적이 연기되었다.

 

블랙번은 스트라이커 아루나 딘단을 200만 파운드에 영입하여 FA컵 우승과 월드컵 출전의 희망을 이어갈 수 있도록 포츠머스에서 뛰는 것을 허락할 준비가 되어 있다.

 

스파르타크 모스크바에서 임대되었던 가나의 공격수 퀸시 오우수-아베이예는 포츠머스를 떠나 카타르의 알 사드로 완전 이적했다.

 

첼시의 미드필더인 데쿠는 브라질의 플루미넨세로 이적할 가능성이 있다. 플루미넨세는 저렴한 이적료에 그를 낚아채려 하지만, 코린티안스와 플라멩구도 데쿠에게 관심을 가지고 있다.

 

아스날은 이탈리아 세리에 A의 카타니아에서 뛰고 있는 일본 공격수 모리모토 다카유키를 면밀히 주시하고 있으며, 그를 영입하기 위해 900만 파운드를 제의할 수도 있다.

 

스페인 신문 <아스>는 아스날이 레알 사라고사의 23세 미드필더 안데르 에레라에게도 900만 파운드를 제의했다고 보도했다.

 

볼튼의 오웬 코일 감독은 지난 1월 아스날에서 임대해온 후 계속해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고 있는 18세의 미드필더 잭 윌셔가 다음 시즌에도 팀에 잔류해주길 바라고 있다.

 

리버풀은 올 여름에 레인저스의 18세 수비수 대니 윌슨에게 300만 파운드를 제의하는 것을 검토 중이다.

 

현재 위건이 영입에 박차를 가한 해밀턴의 미드필더 제임스 맥아더를 데려갈 것이 가장 유력하다.

 

OTHER GOSSIP

 

첼시의 프랑크 아르네센 기술이사는 압박을 받고 있는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의 후임으로 네덜란드 대표팀과 아약스를 이끌었던 마르코 반 바스텐 감독을 데려오길 원하고 있다. 지난해 5월 아약스의 사령탑에서 물러난 반 바스텐 감독은 거의 1년간을 무직으로 지내왔다.

 

지난주 토요일 첼시에게 1-7로 패한 아스톤 빌라의 마틴 오닐 감독은 팀을 떠나지 않을 것이며, 대신 긴급 대책 회의를 열어 선수들에게 훨씬 더 나은 모습을 보여줄 것을 주문했다.

 

에버튼의 미드필더인 잭 로드웰은 주급 2만 5천 파운드를 받는 4년 6개월간의 재계약에 서명할 예정이다. 이 소식은 그동안 로드웰을 지켜봤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첼시를 실망시킬 것이다.

 

블랙번의 미드필더 마르틴 올손은 지난 일요일 번리전에서 페널티킥을 얻어내기 위해 헐리우드 액션을 취했다고 시인했는데도 그 문제에 대해 별도의 징계를 받지 않을 것이다.

 

웨스트햄의 데이비드 설리번 공동구단주는 구단에 새로운 투자를 유치하기 위해 두바이에 머물고 있다.

 

영국의 고든 브라운 총리가 재정 압박으로 미래가 불확실해진 스코틀랜드 파이프 주의 축구팀 코든비스를 지원하고 나섰다.

 

AND FINALLY

 

리버풀의 미드필더인 알베르토 아퀼라니는 라파엘 베니테스 감독이 아니라 자신의 영어 과외교사에게 혼이 났다고 한다. 8개월 전 AS 로마를 떠나 리버풀에 입단했던 아퀼라니는 "전 요즘 꾸준히 수업을 받지 않아요. 물론 처음엔 안 그랬지만 점점 갈수록 힘들어지더라구요. 그래서 제 영어 선생님이 화가 나 계시죠."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