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 4. 12 월요일의 BBC가십 - 미카 리차즈, 맨시티, 리버풀, 사냐

TRANSFER GOSSIP

 

토트넘의 해리 레드냅 감독은 맨체스터 시티의 21세 잉글랜드 대표 수비수 미카 리차즈의 영입을 원하고 있다. 맨시티의 로베르토 만치니 감독이 리차즈에 대한 제의에 귀를 기울일 준비가 되어 있기 때문이다.

 

한편 맨시티는 베르더 브레멘의 공격형 미드필더인 메수트 외칠과 AS 로마의 공격수 미르코 부치니치의 영입을 제의하는 것을 검토 중이다.

 

아스날의 아르센 벵거 감독은 라치오의 23세 우루과이 골키퍼 페르난도 무슬레라를 데려올 기회를 놓쳤다. 무슬레라가 라치오 측과 5년 재계약에 서명했기 때문이다.

 

웨스트햄이 리즈 유나이티드의 스트라이커 저메인 벡포드의 영입경쟁에 뛰어들었다. 이들은 올 여름에 벡포드의 계약이 만료되면 자유계약선수로 데려오길 원하고 있다.

 

포르투갈의 스포르팅 리스본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어린 브라질 수비수 파비우 다 실바를 임대할 예정이다.

 

팀 잔류를 원하는 첼시의 골키퍼 힐라리우는 스포르팅의 제안을 거부할 것이다.

 

미들스브러는 올 여름에 올드햄에서 뛰고 있는 19세의 왼쪽 수비수 폴 블랙을 영입하는 것을 검토 중이다.

 

스토크 시티의 토니 펄리스 감독은 올 여름에 헐 시티의 수비수 스티븐 무요콜로의 영입을 원하고 있다. 하지만 올 시즌 그를 지켜보았던 리버풀과 첼시, 아스날과 영입경쟁을 벌여야 할 수도 있다.

 

버밍엄은 멕시코의 산토스 라구냐에서 영입한 에콰도르의 크리스티안 베니테스가 잉글랜드에서의 데뷔 시즌에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자 다음 시즌에도 그를 임대 선수로 데리고 있기를 바라고 있다.

 

OTHER GOSSIP

 

아스날의 스트라이커인 로빈 반 페르시는 오는 수요일에 열리는 토트넘과의 북런던 더비에서 발목 부상을 입은 지 5개월 만에 극적인 복귀전을 치를 예정이다.

 

리버풀의 톰 힉스, 조지 질레트 공동구단주는 이번 주에 구단을 매각 대상으로 올리겠다는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하지만 이들의 구단 소유를 반대하며 팀을 떠나주길 바라고 있는 리버풀 팬들은 두 사람이 떠나는 것을 또 오랫동안 기다려야 할수도 있다. 두 구단주가 선수단 대개편의 필요성을 사실상 없애줄 새로운 재원 마련 계획의 세부사항도 발표할 것이기 때문이다.

 

리버풀의 라파엘 베니테스 감독은 자신들이 일요일 홈에서 풀럼에게 0-0으로 발목을 잡히자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의 빅 4 자리를 차지하려는 팀의 바램이 사실상 막을 내린 것 같다고 인정했다. 이제 이들과 리그 4위 맨시티의 승점 차이는 6점에 달하고 있다.

 

베니테스 감독은 리버풀이 다음 시즌 프리미어리그 우승에 도전하려면 올 여름에 6,000만 파운드정도는 써야 할지 모르겠다고 암시했다.

 

맨유의 수비수인 개리 네빌은 지난 주 바이에른 뮌헨에게 패해 챔피언스리그 8강에서 탈락한 여파가 컸다고 말했다. 맨유는 어제 블랙번 로버스전에서 0-0 무승부를 기록하는 데 그쳤으며, 한 경기 덜 치른 첼시에 승점 1점 차 리드를 허용하는 바람에 첼시의 우승이 유력해진 상황이다.

 

헐의 이언 도위 감독과 코칭스태프가 프리미어리그 강등권 탈출을 놓고 다투고 있는 번리와의 홈 경기에서 1-4로 참패하자 아담 피어슨 구단주와의 긴급 대책회의에 소집되었다.

 

크리스털 팰리스의 골키퍼인 줄리안 스페로니는 옛 스승 닐 워녹 감독이 이끄는 퀸스 파크 레인저스에서 뛰게 된다면 기쁠 것이라고 말했다.

 

AND FINALLY

 

아스날의 풀백인 바카리 사냐는 프리미어리그 우승의 희망을 이어가려면 자신들이 구사하는 '아름다운 축구'를 폐기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사냐는 "가끔 우리가 너무 많이 뛴다고 생각해요."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