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 6. 26 토요일의 BBC가십 - 키예르, 카바니, 피어슨, 월드컵 16강전

TRANSFER GOSSIP

 

토트넘은 덴마크의 센터백 시몬 키예르와 우루과이의 스트라이커 에딘손 카바니를 영입하기 위해 이탈리아의 팔레르모와 협상을 벌이고 있다. 팔레르모는 두 선수를 팔아 2,800만 파운드를 받고 싶어한다.

 

푸마스에서 뛰고 있는 멕시코 대표팀의 윙어 파블로 바레라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토트넘의 관심을 반겼다. 바레라는 올 여름에 프리미어리그 진출을 노리고 있다.

 

맨유는 1,200만 파운드로 평가받는 FC포르투의 27세 포르투갈 미드필더 하울 메이렐레스도 노리고 있다.

 

맨유의 알렉스 퍼거슨 감독은 세비야의 24세 스페인 윙어 헤수스 나바스도 영입 명단에 올려놓았다. 나바스의 이적료는 예상보다 약간 더 비싼 1,600만 파운드 정도가 될 것이다.

 

지난 시즌 챔피언스리그의 우승팀 인터 밀란은 리버풀의 아르헨티나 대표팀 미드필더 하비에르 마스체라노의 이적료 때문에 그에 대한 관심을 접었다.

 

맨체스터 시티의 잉글랜드 윙어 션 라이트 필립스는 팀을 떠날 것으로 보인다. 구단이 어마어마한 돈을 쓰면서 정작 자신이 요구하는 주급 10만 파운드를 수용하려는 모습을 보이지 않기 때문이다. 한편 맨시티는 팀의 중원에 바르셀로나의 야야 투레와 아스톤 빌라의 제임스 밀너, 발렌시아의 다비드 실바를 8,000만 파운드의 이적료에 데려올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아스날은 슈투트가르트의 독일 대표팀 미드필더 사미 케디라에게 관심을 가지고 있다. 케디라는 미하엘 발락과 크리스티안 트라슈가 부상으로 대표팀에서 중도 이탈하자 이들을 대신해 투입된 선수이다. 아스날이 그를 데려오려면 1,300만 파운드 정도가 소요될 것이다.

 

아스날은 다음 주 쯤 마크 슈와쳐를 350만 파운드에 영입할 것으로 보이며 풀럼은 잉글랜드 대표팀의 골키퍼 데이비드 제임스를 자유계약으로 영입할 것이다.

 

블랙풀은 바이에른 뮌헨의 22세 스트라이커 데니스 일마스에게 대담한 제의를 했다. 독일에서 태어난 터키 선수인 일마스의 이적료로는 75만 파운드가 소요될 것이다.

 

버밍엄은 세르비아의 스트라이커 밀란 요바노비치의 영입경쟁에서 리버풀에 승리를 거두고 싶어한다. 벨기에의 스탕다르 리에주에서 뛰고 있는 요바노비치는 보스먼 규정에 근거하여 자유계약으로 영입이 가능하다.

 

OTHER GOSSIP

 

레스터 시티의 나이젤 피어슨 감독이 헐 시티의 새로운 사령탑으로 임명될 것이다.

 

AND FINALLY

 

내일 열리는 잉글랜드와 독일의 16강전 얘기 없이 오늘의 가십을 끝낼 수가 없지요. <데일리 메일>은 이 경기에 대해 '말 그대로 전쟁이다'라는 머릿기사 제목을 뽑았으며, <더 선>과 <미러>는 버스에서 사파리 관광을 떠나는 독일 대표팀 선수들의 사진을 맨 첫머리에 내세우기도 했어요. 여기까지 얘기하면 짐작이 가시죠? 바로 삼사자 말이에요. 잉글랜드 대표팀의 골키퍼 데이비드 제임스는 어딜 가나 이번 경기가 승부차기까지 가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말하고 다니지만 승부차기를 한다면 얼마든지 골문을 맡을 준비가 되어 있다고도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