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 6. 29 화요일의 BBC가십 - 다비드 실바, 조 콜, 카펠로, 잉글랜드

TRANSFER GOSSIP

 

맨체스터 시티는 스페인 대표팀의 미드필더 다비드 실바의 영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개리 쿡 단장은 발렌시아와 추가협상을 벌이기 위해 스페인으로 직접 날아갔다.

 

맨시티는 라치오의 왼쪽 수비수 알렉산다르 콜라로프의 레알 마드리드행이 보류되면서 그의 영입에도 나서고 있다.

 

토트넘의 해리 레드냅 감독과 다니엘 레비 구단주는 잉글랜드 대표팀의 미드필더 조 콜의 영입경쟁에서 아스날을 꺾기 위해 콜에게 대대적으로 선물 꾸러미를 내놓았다. 콜은 이달 초에 첼시 구단으로부터 곧 팀에서 방출될 것이라는 이야기를 들은 바 있다.

 

토트넘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미드필더 마이클 캐릭을 다시 데려올 준비가 되어 있다는 소문도 있다. 이들은 그를 데려오기 위해 러시아의 공격수 로만 파블류첸코를 제시할 의사도 있다.

 

웨스트햄은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 멕시코 대표팀의 미드필더 에프라인 후아레스에게 600만 파운드를 제의하는 것을 검토 중이다.

 

아스날의 아르센 벵거 감독은 윌리암 갈라스를 대체할 선수로 프랑스의 로리앙에서 센터백 로랑 코시엘니를 850만 파운드에 영입했다. 갈라스는 아스날 구단과 재계약에 실패하면서 팀을 떠날 예정이다.

 

블랙번의 샘 앨러다이스 감독은 마인츠의 스트라이커 아리스티드 방스를 주시하고 있다. 그의 이적료로는 350만 파운드 정도가 소요될 것이다.

 

또한 앨러다이스 감독은 레알 마드리드의 33세 스트라이커 라울 곤살레스를 깜짝 영입할 계획이다.

 

버밍엄 시티는 스탕다르 리에주의 스트라이커 디외메르시 음보카니의 풀럼행이 좌절되자 그의 영입경쟁에 다시 뛰어들었다.

 

잉글랜드 대표팀의 골키퍼로 활약했던 리처드 라이트는 입스위치 타운 시절 스승이었던 조지 버리 감독과 다시 함께하기 위해 웨스트햄의 제의를 거절할 예정이다. 버리 감독은 현재 크리스털 팰리스를 지휘하고 있다.

 

아스날은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맨시티의 잉여 자원으로 전락한 미드필더 니헬 데 용과 션 라이트 필립스를 영입할 준비가 되어 있다.

 

OTHER GOSSIP

 

도박사들은 파비오 카펠로 감독의 뒤를 이어 잉글랜드 대표팀의 지휘봉을 잡을 인물로 해리 레드냅 감독을 유력하게 꼽고 있다. 한편 두 번째로 이들의 지지를 받고 있는 지도자는 로이 호지슨 감독이다.

 

잉글랜드 축구협회의 고위 관계자들은 대표팀 선수들이 남아공에서 지쳐 있었다는 카펠로 감독의 주장을 그다지 믿지 않고 있다. 하지만 카펠로 감독은 대표팀 감독직에서 경질되면 500만 파운드의 보상금을 받을 것이다.

 

잉글랜드 대표팀의 여러 고참 선수들은 대표팀 생활을 계속할지 고민하고 있다. 한편 FA는 클럽팀이 카펠로 감독을 데려가길 바라고 있다. 그러면 카펠로 감독에게 지급해야 하는 1,000만 파운드를 아낄 수 있기 때문이다.

 

에버튼의 빌 켄라이트 구단주는 미드필더 미켈 아르테타에게 팀에 남아달라고 부탁한 사실을 인정했다. 아스날과 맨시티가 그에게 관심이 있지만, 에버튼은 아르테타와 재계약 협상을 개시했다.

 

멕시코의 산토스 라구냐에서 버밍엄으로 1시즌간 임대되었다가 최근 원소속팀으로 돌아온 스트라이커 크리스티안 베니테스는 잉글랜드에서 취업 비자를 발급받는 데 또다시 실패했다. 이로써 프리미어리그에서 다른 소속팀을 찾으려는 그의 꿈이 물거품이 될 위기에 놓였다.

 

AND FINALLY

 

잉글랜드의 소매점과 슈퍼마켓, 술집들은 대표팀의 월드컵 조기 탈락으로 12억 파운드의 손실을 입었다. 현재 대표팀의 유니폼은 3파운드에, 차량에 꽂는 깃발과 열쇠고리 세트는 32파운드에, 스티커는 2파운드에 팔린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