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시티는 아스톤 빌라의 잉글랜드 대표팀 미드필더 제임스 밀너를 2,500만 파운드에 영입하며 올 여름에 최대 9,000만 파운드에 이르는 어마어마한 돈을 뿌릴 준비가 되어 있다. 밀너에게 2,000만 파운드를 제의했다가 아스톤 빌라에게 거절당한 맨시티는 향후 7~10일 내에 더 좋은 조건을 제시할 것으로 보인다. 이들은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의 스트라이커 에딘 제코에게 볼프스부르크가 5,000만 파운드의 이적료를 책정했지만 그를 데려올 것이라는 희망을 버리지 않았다. 리버풀로 향할 로이 호지슨 감독은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1,500만 파운드의 이적 예산을 받길 원하고 있다. 그가 노리는 선수는 미드필더 질베르투 실바와 대니 머피, 수비수 브레데 한겔란트와 공격수 라파엘 반 데 바르트이다. 바르셀로나는 야야 투레의 맨시티행이 완료되자마자 리버풀의 미드필더 하비에르 마스체라노에게 2,500만 파운드를 제의할 것이다. 바르셀로나는 베르더 브레멘의 독일 대표팀 플레이메이커 메수트 외칠의 영입경쟁에서 아스날을 꺾을 것으로 보인다. 이들은 다음 시즌이 끝난 후 계약이 만료되는 외칠에게 1,800만 파운드를 제의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알려져 있으며 그를 다음 시즌에 브레멘으로 임대해줄 계획이다. 바르셀로나의 영입대상이었던 스페인 대표팀의 미드필더 세스크 파브레가스는 아스날에 잔류할 수도 있다. 이번 월드컵의 대부분을 벤치에서 보냈기 때문이다. 아스날은 1,000만 파운드로 평가받는 독일 대표팀 수비수 페어 메르테사커의 영입을 노리고 있으며, 프랑스의 로리앙에서 뛰고 있는 수비수 로랑 코시엘니의 영입을 850만 파운드에 완료할 것이 유력하다. 웨스트햄은 산투스에서 뛰고 있는 18세의 브라질 축구 신동 네이마르를 한 시즌간 임대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네이마르는 1년 후에 첼시에 입단한다. 선더랜드는 포츠머스의 나이지리아 스트라이커 존 우타카를 200만 파운드에 데려올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선더랜드는 잉글랜드 대표팀의 수비수 매튜 업슨에게 700만 파운드를 제의하며 재정 압박을 받고 있는 웨스트햄을 유혹할 것이다. 잉글랜드 대표팀 출신인 35세의 수비수 솔 캠벨의 셀틱 이적이 보류되었다. 캠벨 본인이 아스날과의 재계약을 고집하고 있기 때문이다. 풀럼은 팀의 스트라이커 바비 자모라에 대한 버밍엄 시티의 600만 파운드 제의를 거절했다. 한편 번리의 스트라이커 로비 블레이크는 자유계약으로 볼튼에 입단했다. 풀럼은 자모라를 대체할 수 있는 검증된 선수로 웨스트햄의 스트라이커 칼튼 콜을 낙점했다. 자모라는 로이 호지슨 감독의 뒤를 이어 팀을 떠나게 될 것이다. 호지슨 감독의 후임으로 앨런 커비쉴리 감독이 풀럼에 입성한다면 대니 머피와 폴 콘체스키, 존 판트실과 자모라가 이적을 요구하며 선수들의 저항에 받을 수도 있다. 오늘 정식으로 서명될 것으로 보이는 호지슨 감독과 리버풀 구단의 2년 계약에는 잉글랜드 대표팀에서 제의가 들어올 경우 사임할 수 있다는 조항이 들어가지 않을 것이다. 잉글랜드 축구협회의 회장 교체가 이들의 2018년 월드컵 유치전에 악영향을 줄 수도 있다. 로저 버든 회장 권한대행이 지난 일요일 열린 잉글랜드와 독일의 월드컵 16강전을 관전하러 오지 않자 FIFA의 심기가 불편해졌기 때문이다. 맨시티를 이끌고 있는 로베르토 만치니 감독의 수석코치로 데이비드 플랫이 거론되고 있다. 잉글랜드 대표팀의 미드필더 출신이었던 플랫은 만치니 감독이 현역 시절 삼프도리아에서 뛸 때부터 친한 사이라고 한다. 잉글랜드 대표팀의 웨인 루니와 스티븐 제라드가 런던에 있는 O2 아레나에서 진행하기로 되어 있었던 1,600만 파운드 상당의 축구 묘기 쇼를 취소했다. 두 사람은 프리미어리그의 스타플레이어인 디디에 드록바를 비롯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다비드 비야, 세스크 파브레가스와 함께 하루동안 묘기 경연대회를 벌이는 대가로 각각 50만 파운드씩을 받을 예정이었다. 결국 이 행사는 내년 여름까지 연기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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