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 9. 8 수요일의 BBC가십 - A. 영, 아펠라이, 아스톤 빌라, 콜로 투레

TRANSFER GOSSIP

토트넘은 내년 1월 이적시장에서 아스톤 빌라의 잉글랜드 대표팀 윙어 애쉴리 영의 영입을 다시 추진할 것이다. 올해 25세인 영은 마틴 오닐 감독이 지휘하고 있을 때만 해도 이적 가능성이 높았지만 오닐 감독의 사임으로 무기한 연기되었다.

PSV 아인트호벤의 24세 네덜란드 윙어 이브라힘 아펠라이는 자신이 올 여름 에버튼에서 제의가 들어왔지만 "느낌이 안 좋아서" 거절했다고 말했다.

피오렌티나의 이탈리아 대표팀 플레이메이커 리카르도 몬톨리보는 "팀에서의 생활이 즐겁다."며 아스날 이적설을 부인했다.

풀럼의 37세 베테랑 골키퍼 마크 슈와쳐는 현재 계약이 만료되는 내년 6월에 자유계약으로 팀을 떠날 수 있도록 내년 1월에 유럽팀 한 곳과 가계약을 체결하고 싶어한다. 풀럼의 마크 휴즈 감독은 올 여름 슈와쳐의 아스날 이적을 막았다.

웨스트 브롬위치의 23세 스트라이커 사이먼 콕스는 친정팀 레딩으로 임대될 가능성이 있다. 콕스는 레딩에서 선수생활을 시작했지만 3년간 9경기에 교체 출전하는 데 그쳤다.

27세의 윙어 유리 지르코프는 첼시에서 후보 신세를 면치 못할 경우 앞으로의 미래를 고민할 것이다. 2009년 7월 1,800만 파운드에 CSKA 모스크바에서 첼시에 입단한 지르코프는 제니트 상 페테르부르크와 스파르타크 모스크바로 이적할 수도 있다.

인테르 밀란은 내년 1월 이적시장에서 볼튼의 25세 중앙 수비수 개리 케이힐에게 영입을 제의할 것이다. 하지만 케이힐은 잉글랜드 대표팀 데뷔전에서 좋은 활약을 펼치면서 이적료가 1,750만 파운드가 들 수도 있다.

OTHER GOSSIP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은 여든에 가까운 나이가 되더라도 첼시를 계속 지휘하고 싶어한다. 안첼로티 감독은 앞으로 25년 더 현직을 맡고 싶다고 말했다. 유벤투스와 AC밀란의 지휘했던 안첼로티는 6월로 만 51세가 되었다.

포츠머스는 잉글랜드 축구협회가 이적시장 마지막날 토트넘에 특혜를 제공했다고 비난했다. 토트넘의 라파엘 반 더 바르트 영입은 이적시장 마감 하루 뒤에 승인되었는데 포츠머스가 스토크의 리암 로렌스를 데려오려던 시도는 1분 차이로 무산되었다.

아스톤 빌라는 케빈 맥도날드 감독대행이 코치로 강등될 경우 선수들이 반발할 가능성을 우려해 제라르 울리에 감독의 영입을 미루고 있다. 울리에 감독은 리버풀 시절 함께 했던 필 톰슨을 수석코치로 데려오고 싶어하지만 선수들은 맥도날드 대행이 1군에서 계속 일해주기를 바라고 있다.

울리에 감독은 아스톤 빌라와 3년 계약에 합의했지만 리버풀 출신의 톰슨은 수석 코치로 취임하지 않을 예정이다. 리버풀의 인기스타였던 톰슨은 대신 텔레비전 해설위원을 계속하기로 결정했다.

존 토샥 감독을 대신해 웨일스 대표팀을 맡을 후보로 예상대로 브라이언 플린이 떠올랐다. 21세 이하 유럽선수권대회에서 웨일스를 이끌고 대단한 성적을 냈던 플린이 감독이에 취임한다면 팬들로부터 인정받을 것이다.

글레이저 가문으로부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인수하고 싶어하는 적기사 컨소시엄은 장기전에 돌입할 생각이 있다. 7억 1,650만 파운드에 이르는 부채가 지난해 6월에 만기를 맞으면서 찾아오는 급격한 침체 상황 때문에 어쩔 수 없이 구단을 매각하게 된다는 것이다.

맨유가 올여름 비토리아 지 기마랑스에서 740만 파운드에 데려온 20세의 포르투갈 공격수 베베는 자신이 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 선수 명단에 포함되어 깜짝 놀랐다고 한다. 베베는 "전혀 생각지도 못했어요."라고 말했다.

AND FINALLY

리버풀 경찰은 오는 토요일 웨인 루니가 친정팀 에버튼과의 경기를 위해 구디슨 파크를 방문할 때 경호 수준을 더욱 강화할 수도 있다. 최근 언론에 보도된 사생활 논란으로 인해 에버튼 팬들의 야유와 욕설이 더 극성을 부릴 수도 있기 때문이다.

로베르토 만치니 감독이 부임한 뒤 맨체스터 시티의 주장 자리를 카를로스 테베스에게 빼앗긴 수비수 콜로 투레는 테베스가 주장 완장을 찬 것은 선수단 내에서의 인기를 높이기 위해서 였다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