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아시안게임] 조별리그 2차전 대한민국 vs 요르단 - 구자철 2골 첫승!

대한민국 4 - 21' 44' 구자철, 47' 김보경, 78' 조영철

요르단 0

한국 : 김승규, 신광훈, 김영권, 홍정호, 구자철, 조영철, 김정우, 서정진, 윤석영, 지동원, 김보경

요르단 : 아부 쿠사, 알리 모하메드, 자와레, 라우시데, 알 나베르, 시샤니, 자타라, 알자바라트, 알토단, 자흐란, 알라와시데

  한국 남자 축구 대표팀이 두골을 터뜨린 주장 구자철의 활약에 힘입어 요르단에 완승을 거뒀다. 지난 북한전에서 선제골을 내주며 무기력한 경기를 보여주었던 홍명보호는 이번 경기에서도 초반부터 강하게 몰아 붙이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지난 경기와 다른 점이 있다면 K리그 제주 유나이티드에서 활약하고 있는 구자철이 시원한 왼발슛과 함께 골을 터뜨렸다는 점이다. 선제골 이후에도 윤석영의 돌파와 지동원의 슛팅 등이 계속해서 이어졌고 이는 전반 끝나기 전 구자철의 추가골로 이어졌다.

  승기를 잡은 한국은 후반에도 김보경의 골로 시작하며 확실히 여유가 생겼다. 홍명보 감독은 박주영과 윤빛가람을 투입하며 전술에 변화를 주었고 박주영은 조영철의 쐐기골을 도우며 기대에 보답하기도 했다. 

  다소 수준차이가 있는 팀과의 경기였지만 지동원, 서정진 등이 나온 이번 경기는 지난번보다 공격에서 시원한 모습을 많이 볼 수 있어 좋은 경기였다.